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 ‘新청해진 대학사업’ 선정

허석윤기자 2026. 3. 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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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
우수 취업 교육 역량 입증
4년간 국비 받아 취업 질 제고

대구지역 전문대학들이 정부의 해외 취업 지원 사업인 '新청해진 대학사업' 공모를 휩쓸며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으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구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에 영진전문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최종 선정돼 총 12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정된 전문대학 3개교 중 2개교가 대구에서 배출되면서 지역 전문대학의 우수한 취업 교육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청해진 대학사업'은 대학이 중심이 돼 해외 취업 희망 청년에게 외국어 및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실제 취업까지 연결하는 통합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新청해진 대학사업'은 단순 교육을 넘어 글로벌 기업 취업이라는 실질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춘 '해외취업 연계형'으로 개편됐다.

이번에 선정된 두 대학은 각각 차별화된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일본 IT 대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10년간 1000명이 넘는 해외 취업자를 배출하며 전국 1위의 위상을 지켜왔다.

영남이공대학교 역시 일본 IT 중견기업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근 4년간 관련 전공 취업률 95%를 달성하는 등 현지 맞춤형 인재 공급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선정된 대학들은 앞으로 4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해외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 교육과 전문 외국어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과거의 일반적인 언어 교육에서 벗어나 일본 IT, 기계, 금융 등 특정 산업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취업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전국 선정 대학 중 대구가 다수를 차지한 것은 지역 전문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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