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격적인 한국 압박…"참여 여부 기억할 것"

2026. 3. 1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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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논평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사태를 계기로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한 연합 작전 참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날에는 군함 파견을 "희망한다"고 했지만, 오늘은 "참여가 당연하다", "참여 여부를 기억하겠다"며 노골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나토를 향해서는 협력하지 않으면 "미래가 어두워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호르무즈 해협 항로 보호를 명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이틀 군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전날에는 "희망한다"(Hopefully)는 완곡한 표현을 썼지만, 하루 만에 어조는 훨씬 강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혜택을 보는 나라라면 그곳에서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겁니다.

또 전날보다 2개국이 늘어난 7개 국가에 연합 작전 참여를 요구했으며, "참여 여부를 기억하겠다"고 노골적으로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이건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입니다."

나토를 향해서는 "협력하지 않으면 매우 암울한 미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도 한국을 콕 집어 직접적인 당사자라고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 라이트 / 미국 에너지부 장관 -"일본, 한국 등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에너지를 공급받고, 직접 영향을 받는 국가들입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예측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행보에 따른 피로감이 점점 누적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이주호 그 래 픽: 최진평

#트럼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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