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 마곡 토지임대부 흥행…국평 1순위 최고 '160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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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마곡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최고 16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일반공급 1순위 1일차 서울 거주(2년 이상)를 진행한 결과 전용 59㎡ 65가구 모집에 4135명이 몰리며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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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66~94만원 토지 임대료 부담에도 수요 몰려
분양가 급등에 가격 경쟁력 재조명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마곡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이 일반공급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최고 160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마곡지구 17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일반공급 1순위 1일차 서울 거주(2년 이상)를 진행한 결과 전용 59㎡ 65가구 모집에 4135명이 몰리며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용 84㎡의 경우 7가구 모집에는 1118명이 몰리며 1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공급 1순위(서울 거주 2년 미만·인천, 경기 거주)와 2순위는 오는 17일과 18일에 이어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13일 이틀간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는 전체 162가구 모집에 1만99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67.9대1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2023년 진행한 사전 청약 경쟁률 53대1보다도 높다.
이 단지는 2012년 강남구 자곡동 강남브리즈힐 이후 14년 만에 나온 서울 내 토지임대부 아파트다.
10개 동(지하 2층∼지상 16층), 577가구 규모로 올해 8월 입주를 앞뒀다. 사전청약을 제외한 물량은 234가구로 특별공급 162가구, 일반공급 72가구(사전청약 취소분 28가구 포함)로 나뉜다.
분양가는 59㎡가 2억 9665만원, 84㎡는 4억 952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분양가와 별도로 매달 토지 임대료를 내야 한다. 토지 임대료는 59㎡가 약 66만원, 84㎡는 약 94만원이다. SH와 협의를 통해 분양가를 높이면 임대료를 낮출 수 있으며 최대 60%까지 조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토지 임대료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반전세 분양’이라는 인식도 있었지만, 최근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자 마곡지구 17단지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인 지난달 27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 가운데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다.
당첨자는 최소 5년 의무 거주해야 하며 10년 이후에는 제3자에게 매도할 수 있다. 다만 10년 이전에는 SH에만 매도할 수 있다.
한편 토지임대부 주택은 참여정부 시기인 200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설 연구기관에서 처음 제안된 제도다. 지난 2007년 경기 군포시 군포부곡휴먼시아에서 처음 공급된 이후 2011년 서울 서초보금자리지구와 2012년 강남구 자곡동 LH강남브리즈힐 등이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됐다.
박지애 (pja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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