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역전 PK골’ 맹활약 펼친 이동경…”전반기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소속 팀서 꾸준한 모습 보여줄 것”

이종관 기자 2026. 3. 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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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이종관(부천)]

이동경이 다가올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 HD는 1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라운드에서 부천FC1995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승점 6점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무패를 기록 중이던 울산과 부천의 맞대결. 웃은 쪽은 울산이었다. 이날 울산은 경기 초반에 김민준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야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날카로운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내며 부천의 수비를 흔들었다.

결국 후반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9분, 이동경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이동경이 이를 직접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고 경기는 2-1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승리로 리그 선두로 올라선 울산.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이동경이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PK 유도, 결승골 이외에도 공격 라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전방의 야고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지난 시즌 K리그1 MVP 다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이동경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실점을 했지만 역전으로 승리한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현석 감독 부임 이후 순항 중인만큼 팀 분위기도 최상이다. 이동경은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작년에 있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과까지 따라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감독님들을 만났다. 김현석 감독님은 친근하신 분이다. 어릴 때 수석 코치님이셨는데 그때는 어려웠었다. 감독님으로 만나 뵈니 따뜻한 면이 많으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동경의 전반기 최대 목표는 단연 다가올 FIFA 북중미 월드컵이다. 비록 이번 3월 A매치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4년부터 꾸준하게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에 이동경은 “전반기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너무 월드컵에만 얽매여 있지는 않다. 팀에서 좋은 성적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동경 일문일답 전문]

-경기 소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천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것에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실점을 했지만 역전으로 승리한 것 역시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PK 키커로 차기로 얘기를 했는지?

원래는 야고가 첫 번째 키커지만 내가 이야기를 했다. 야고도 흔쾌히 동의를 해서 차게 됐다.

-상승세와 함께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느낌인데?

선수, 코칭스태프 모두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 작년에 있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철저히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결과까지 따라와서 기쁘게 생각한다.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제 울산을 우승 후보라고 봐도 되는지?

아직 두 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1라운드 로빈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첫 몇 경기의 중요성을 선수들이 잘 인지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야고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데?

야고는 성격이 활발한 친구다. 또 야고 말고도 다른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장난을 친다. 야고는 본인이 원하거나 그렇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선수다. 그리고 좋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밑에서 잘 받쳐준다면 올해는 득점왕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전반기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좋은 컨디션과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하지만 너무 월드컵에만 얽매여 있지는 않다. 팀에서 좋은 성적과 꾸준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몸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함께 해본 김현석 감독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감독님들을 만났다. 김현석 감독님은 친근하신 분이다. 어릴 때 수석 코치님이셨는데 그때는 어려웠었다. 감독님으로 만나 뵈니 따뜻한 면이 많으신 것 같다.

-전북, 대전, 서울이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쉬운 팀 하나 없다고 생각한다. 매 라운드마다 결승전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하고 있다. 아직 날씨도 춥고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력에 대한 부분은 부족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를 하고 있다.

-역전골 이후 팬들에게 달려갔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년 5월 이후로 원정에서 승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오늘 정말 많은 원정 팬분들이 와주셨다. 팬들로부터 힘들 얻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올 시즌은 어느 경기장에 오시더라도 승리할 수 있게끔 만들겠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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