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시장 예비후보, 울산 재도약 ‘2대 비전·8대 공약’ 발표

강태아 기자 2026. 3. 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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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극 3특’ 체제 선도 산업도시
시민 중심 포용·참여도시 청사진 제시
산업수도특별법·AI 지원 등 과제 포함
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예비후보. 후보 제공
울산시장 경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울산 재도약을 위한 '2대 비전·8대 공약'을 발표했다.

산업 경쟁력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양대축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가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 체제 속에서 울산이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겼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 산업수도의 위상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과 일자리 협약을 통해 울산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제시한 첫 번째 비전은 '5극 3특을 선도하는 미래혁신 산업도시 울산'이다. 이를 위해 산업수도특별법 제정과 부울경 행정통합 선도, 'Play-AI 울산' 조성, 노사민정 일자리 대협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 체제 내에서 울산의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고 경제적 활력을 되찾기 위한 비전이다.

산업수도특별법 제정 공약에는 지역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혁신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해 울산의 정책 수용성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울경 행정통합 과정에서는 울산이 산업수도 부문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Play-AI 울산' 공약은 시민 누구나 AI를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단순 기술 습득을 넘어 AI를 활용한 콘텐츠와 상품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해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노사민정 일자리 대협약 공약은 기존 노사 합의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기업과 협력해 신규 채용의 30%를 울산 지역 고교 졸업 청년에게 배정하는 고용 쿼터제 도입을 제시했다.

두 번째 비전은 '풍요로운 시민의 삶을 위한 맞춤형 포용·참여도시'다. 시민 일상과 직결된 인프라 확충과 진정한 시민주권시대를 실현하는 데 방점을 둔 K-컬처 문화산업단지 조성, 공공의료 강화, 교통공사 설립,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시민주권시대 확립 등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산의 역사·문화 자원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K-컬처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 즐길 거리가 풍부한 문화 관광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등 영남권 문화거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울산 공공의료원 건립, 울산의대 지역환원, 산재 공공병원 연계 강화 등을 통해 공공의료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울산교통공사를 설립해 지능형 버스 노선 개편과 수소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보편적 교통 복지 정책을 통해 모든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요금 무료 대상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복지 분야에서는 울산형 통합돌봄 지원체계를 확립해 시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거·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AI와 로봇기술을 돌봄복지 분야에 적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 확대 방안으로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인 '시민주권센터'를 통해 예산 편성부터 주요 사업 결정까지 시민의 실질적 권한을 보장하고 마을 단위 공동체를 복원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선호 예비후보는 "'이재명과 함께 이선호가 합니다'라는 슬로건처럼,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라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울산, 누구나 살고 싶은 풍요로운 울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강태아 기자 (kt25@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