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정세에 유류할증료 폭등…대한항공 뉴욕 왕복 40만원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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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되면서 항공권 요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3월 유류할증료(1만3500원~9만9000원)와 비교하면 최단 노선은 211%, 최장 노선은 206% 인상된 것이다.
거리가 가장 짧은 인천발 선양·칭다오·다롄·옌지·후쿠오카 노선에는 4만2000원, 거리가 가장 긴 뉴욕·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 노선에는 30만30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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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기준값 18단계 적용…역대 최고는 러-우 전쟁 이후 22단계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항공권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되면서 항공권 요금 부담도 커지게 됐다. 한국발 국제선 노선의 유류할증료는 3배 이상으로 뛰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편도 기준 4만2000원~30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3월 유류할증료(1만3500원~9만9000원)와 비교하면 최단 노선은 211%, 최장 노선은 206% 인상된 것이다.
거리가 가장 짧은 인천발 선양·칭다오·다롄·옌지·후쿠오카 노선에는 4만2000원, 거리가 가장 긴 뉴욕·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 노선에는 30만30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인천-뉴욕 왕복의 경우 유류할증료만 60만6000원으로, 이달과 비교하면 40만8000원의 유류할증료가 항공권 가격에 추가되는 것이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을 기준으로 한다. 전전월 16일~전월 15일 MOPS를 기준으로 1갤런(3.785리터)당 평균값이 150센트를 넘으면 33단계 구간에 따라 할증료를 부과한다. 2월16일~3월15일 MOPS는 1갤런당 326.71센트(배럴당 137.22달러)로 총 33단계 중 18단계에 해당한다.
이달 적용된 6단계(1갤런당 200~209센트)에서 12단계가 뛰어오르면서 유류할증료가 급등한 것이다. 역대 최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유가가 치솟았던 2022년 7월로, 당시 22단계가 적용됐다.

아시아나항공도 편도 기준 1만4600원~7만8600원이던 유류할증료를 4만3900원~25만1900원으로 설정했다. 4월 인천-미국 뉴욕 노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7만8600원에서 4월 25만1900원으로, 인천-일본 후쿠오카 노선은 이달 1만4600원에서 4월 4만3900원으로 올랐다.
앞서 유류할증료를 달러로 받는 이스타항공은 이달 9~22달러인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29~68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진에어도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를 8~21달러에서 4월 25~76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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