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20일 회생계획안 제출···'변제 계획' 쟁점

강승희 2026. 3. 16.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니아가 오는 20일 광주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회생계획안의 쟁점은 변제 계획으로, 이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 여부가 회생 인가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위니아에 따르면 오는 20일 광주지방법원에 투자계획서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위니아 측은 일단 회생계획안을 예정대로 제출해 채권단 동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께 뚜껑형 재생산 들어갔지만 2개월만 중단
채권자가 법원 제출 변제 계획안 동의해야 인가 결정돼
'자산양수도 방식' 고용승계 의무 없어...고용 불안 제기
위니아 스탠드형 냉장고 생산 모습. 위니아 제공

위니아가 오는 20일 광주지방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한다. 회생계획안의 쟁점은 변제 계획으로, 이에 대한 채권단의 동의 여부가 회생 인가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예정자인 한미기술산업㈜이 당초 계획대로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인수 추진 시 고용 승계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16일 위니아에 따르면 오는 20일 광주지방법원에 투자계획서와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변제 방안 등을 포함한 경영 정상화 계획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생계획안에서는 채권 변제 방안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면 30일 이내 채권자 집회에서 채권자 동의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 법정 동의율을 충족해야 법원의 회생 인가로 이어지게 된다. 채권자의 동의 절차가 회생 여부를 가늠할 핵심 단계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위니아의 채권자는 5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채무 규모는 협력업체 대금과 금융채무 등을 포함해 4천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2023년 10월부터 미지급된 퇴직금과 임금도 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니아 인수와 관련해서는 고용 문제를 둘러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수 예정자인 한미기술산업㈜은 김치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부품 도소매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기업은 지난해 10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진행된 공개입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산양수도 방식을 통해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위니아 노동자들 사이에서 고용 불안이 나오는 이유도 바로 이 같은 인수 방식 때문이다. 자산양수도 방식은 설비와 부동산을 비롯한 유·무형 자산만 인수하는 방식으로, 부채와 고용을 승계할 법적 의무가 없다. 앞서 제출된 한미기술산업㈜의 인수계약서에는 현재 남은 직원 250명 가운데 100(관리직 50·기능직 50)명을 신규채용으로 유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150명에게는 퇴직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위니아 노조는 고용을 희망하는 노동자에 대해서 추가 채용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위니아딤채지회 관계자는 “체불임금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막막하고 4대보험도 체납됐다”며 “한미기술산업에서 제시한 100명 신규채용과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근로조건조차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희는 희망 노동자에 대해서는 추가 신규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회생제도가 노동자들만 피해를 보고 기업주는 면책을 해주는 제도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위니아

위니아 측은 일단 회생계획안을 예정대로 제출해 채권단 동의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김경태 위니아 광주공장장은 “예정대로 20일에 제출할 회생계획안에 집중하고 있다”며 “채권자들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Copyright © 무등일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