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거짓 아니라니까…알프스 빙하, 96개 중 94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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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빙하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넘어 구조적으로 붕괴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이 발표한 최신 빙하 보고서를 인용해 오스트리아 전역의 빙하 대부분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관측된 96개의 빙하 가운데 94개가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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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기후 변화를 원인으로 지목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빙하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을 넘어 구조적으로 붕괴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BBC는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이 발표한 최신 빙하 보고서를 인용해 오스트리아 전역의 빙하 대부분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 관측된 96개의 빙하 가운데 94개가 크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티롤 지역의 알페이너 페르너 빙하는 1년 사이 114.3m 후퇴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잘츠부르크 지역의 스투바허 존블리케스 빙하 역시 103.9m 줄어드는 등 주요 빙하들의 축소가 두드러졌다.
오스트리아 최대 규모인 카린티아 지역의 파스테르체 빙하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보고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이 빙하의 끝부분이 갈라져 두 갈래로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변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기후 변화를 지목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따뜻한 겨울로 인해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고, 초여름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6월 기온은 평년보다 약 5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라츠대학교의 빙하학자 안드레아스 켈러러-피르클바우어는 “많은 빙하가 단순히 줄어드는 단계를 넘어 구조적 붕괴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며 “빙하가 사라지면서 알프스의 자연 경관 역시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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