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도 총력전, 다른 팀들과 상황 달라" 주전급 이탈→시범경기 무패...같은 '봄데'인데, 왜 무시할 수 없나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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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또한 백업으로 출전한 어린 선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경기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비와 공격에서 필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경기 중후반에 출전한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응집력을 칭찬했다.
시범경기 무패, 1위라는 성적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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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마냥 시범경기라고 치부할 수 없는 시간들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1로 대승을 거뒀다. 장단 17안타를 뽑아내면서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 4승 1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5이닝 72구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실점 역투를 펼쳤다. 박준우 이준서 김기준 등 후속 불펜 투수들도 모두 무실점 피칭을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터뜨렸다. 김민성이 솔로포 포함 3타수 2안타로 개막전 1루수를 향해 나아갔다. 장두성이 2타수 2안타 3타점, 조세진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한태양 2타수 1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한홀도 1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 중 장두성 조세진 한태양 김한홀은 모두 백업으로 출장해서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선발 나균안이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리듬을 잘 유지했고, 자기 공을 던지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평했다.
그러면서 “또한 백업으로 출전한 어린 선수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했다”며 “경기 흐름 속에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수비와 공격에서 필요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경기 중후반에 출전한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과 응집력을 칭찬했다.
이날 홈런을 때려낸 베테랑 김민성도 현재 젊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고무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요즘 젊은 선수들은 즐기는 것 같다. MZ선수들 맞다. 너무 잘한다. (이)호준이는 원래 잘했고 (이)서준이나 (김)한홀이도 너무 잘하고 있다. 내가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당장 롯데는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해 물의를 빚고 KBO의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빠져 있다. 4번 버타자가 유력했던 한동희는 시범경기 1경기 만에 내복사근 미세손상으로 개막전 합류는 물론 4월 중순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수진에서도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한 필승조 최준용과 마무리 김원중이 있다. 시범경기 막판에는 실전 경기를 소화할 전망이지만, 이들의 정상화까지 버텨줄 수 있는 투수들이 필요하다.
1군 엔트리 곳곳에 구멍이 뚫린 만큼, 지금 남은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시범경기 무패, 1위라는 성적을 마냥 무시할 수는 없었다. 김민성은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에 나갔을 때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어야 자신감도 생긴다”라면서 “의미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도 총력전 하고 계시고 그것을 지금 우리도 알기 때문에 더 긍정적인 것 같다. 어쨌든 우리 젊은 너수들은 더 보여줘야 하고 1군 엔트리도 들어야 하는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다른 팀들하고는 상황이 다른 것 같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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