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상품권 보냈는데…NCT 재민 선물 ‘이마트 직원 가로채기’ 의혹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팬들에게 보낸 선물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보낸 신세계 상품권을 이마트 직원이 대량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신세계그룹 측은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재민은 유료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오늘은 화이트데이”라며 이마트 전용 신세계 상품권 10만원권 30장을 팬들에게 깜짝 선물했다. 그러면서 “나의 한도는 어쩔 수 없었다”라며 “해피해피 화이트데이”라고 메시지를 전송했다.
상품권은 팬들이 이마트 각 지점을 방문해 교환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프티콘 형태로 보내졌다. 몇몇 팬은 이를 교환하기 위해 다음 날 오전 일찍부터 이마트를 방문해 ‘오픈런’을 시도했다. 그러나 상품권 대부분은 이마트 구미점에서 오픈 시각인 오전 10시보다 이전에 이미 교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런을 했다는 팬들은 소셜미디어에 “구미점에서 이미 뽑았다고 뜬다”, “전부 구미점으로 뜨는데 한 명이 다 쓴 것 같다”, “방문한 지점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일찍 문을 열어줬는데도 구미점에서 다 쓴 걸로 나오더라” 등 글을 올렸다.
이에 팬들은 팬 모두를 위한 선물을 누군가가 독식했다며 반발했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15일부터 현재까지 X(옛 트위터)에선 ‘이마트 구미점’이 실시간 트렌드에 올라 있다. 일부 팬들은 특정 지점에서 오픈 시각보다 빠른 시각에 상품권 여러 장이 교환된 점을 들어 해당 지점 직원이 이를 가로챈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마트 측으로도 팬들의 이 같은 불만 사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6일 조선닷컴에 “주말부터 고객센터로 (해당 사안과 관련한) 문의가 계속 오고 있다”고 말했다.
논란이 식지 않자 신세계그룹은 이번 사안에 대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신세계그룹 측은 조선닷컴에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님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현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마트 구미점에서 상품권 여러 장을 발권한 직원이 해고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신세계그룹 측은 “(직원이) 해고된 사실은 없다”며 “몇 장이 발권됐는지도 아직 파악 중”이라고 했다.
한편 재민은 논란이 확산하던 15일 “아직 남은 게 있었다”며 같은 상품권 10장을 팬들에게 더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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