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억 소녀·95억 호박…서울옥션 3월 경매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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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오팝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서울옥션을 달군다.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 'Nothing about it'이 낮은 추정가 147억 원에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온 나라의 대표적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147억~220억 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비롯해 근현대 미술품 104점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기준 약 510억 원에서 최대 75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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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매 사상 최대 라인업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일본 네오팝 작가' 나라 요시토모가 서울옥션을 달군다.
나라 요시토모의 2016년 작 ‘Nothing about it’이 낮은 추정가 147억 원에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낙찰될 경우 지난해 서울옥션에서 94억 원에 거래된 마르크 샤갈의 ‘꽃다발’을 넘어 국내 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나라 특유의 치켜뜬 눈매를 지닌 아이가 정면을 응시하는 이 작품은 외부 세계의 규범에 길들지 않으려는 저항과 순수, 현대인의 근원적인 고독을 상징한다. 글로벌 경매 시장에서 꾸준히 최고가를 경신하며 가치를 인정받아 온 나라의 대표적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147억~220억 원이다.
서울옥션은 오는 31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3월 기획 경매 ‘컨템포러리 아트 세일(CONTEMPORARY ART SALE)’을 개최한다.
이번 경매에는 나라 요시토모의 작품을 비롯해 근현대 미술품 104점이 출품되며, 낮은 추정가 기준 약 510억 원에서 최대 750억 원 규모다.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대 규모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대거 출품된다.
서울옥션은 “이달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과 글로벌 미술시장 회복 시기에 맞춰 세계적인 작가들의 수작을 대거 선보인다”며 “한국 미술 시장이 글로벌 흐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100호 크기 대작 ‘Pumpkin(MBOK)’도 국내 경매 최고가 기록 경신을 노린다. 낮은 추정가 95억 원에 책정된 이 작품은 노란색 망점과 검은 배경이 이루는 강렬한 대비로 작가 특유의 팝아트적 요소와 미니멀리즘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한 추정가 60억~80억 원에 출품된 팝아트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1976년 작 ‘Still Life with Attaché Case’도 새 주인을 찾는다.
경매에 앞서 작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프리뷰 서울 전시는 31일까지 강남센터에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주요 작품들은 홍콩 프리뷰 전시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어서 17일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홍콩 프리뷰는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25일부터 28일까지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 살롱에서 전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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