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출연 : 셴유칭(플루트), 최규연(오보에), 이성규(클라리넷), 윤주훈(바순), 정승원(피아노)
봄의 생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때, 생상스를 비롯해 풀랑크와 프랑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리는 '프랑스 목관의 흐름'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의 올해 첫 체임버 시리즈 무대이다.이번 공연에는 셴유칭(플루트), 최규연(오보에), 이성규(클라리넷), 윤주훈(바순) 등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대구시향 목관 단원들이 피아니스트 정승원와 함께 목관과 피아노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색채와 섬세한 음향을 선보인다.
. 플루트 셴유칭 ⓒKIMHYUKSANG
오보에 최규연 ⓒKIMHYUKSANG
첫 곡으로는 생상스의 '타란텔라'가 무대에 오른다. 셴유칭의 플루트와 이성규의 클라리넷이 이탈리아 남부 민속 춤곡의 밝은 선율로 관객을 이끌고, 정승원의 피아노가 곡의 활기를 돋운다. 약 7분 남짓의 짧은 작품이지만, 생상스의 빠른 박자와 화사한 음향이 목관 앙상블의 매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어지는 풀랑크의 '오보에, 바순, 피아노를 위한 3중주'에서는 최규연과 윤주훈이 오보에와 바순으로 대화하듯 선율을 주고받고, 정승원의 피아노가 이를 받치며 곡의 흐름을 완성한다. 3중주의 투명한 하모니 속에서 프랑스 신고전주의의 우아함을 전해준다.
2. 클라리넷 이성규 ⓒKIMHYUKSANG
바순 윤주훈 ⓒKIMHYUKSANG
공연 후반부에는 생상스의 '덴마크와 러시아 아리아에 의한 카프리스' 연주된다. 덴마크와 러시아 민속 선율을 프랑스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플루트와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의 다채로운 조화 속에서 목관 앙상블의 에너지와 활력을 선사한다. 마지막 곡으로 프랑세의 '목관 4중주'에서는 셴유칭, 최규연, 이성규, 윤주훈이 정교한 하모니로 20세기 프랑스 음악의 세련된 색채와 기교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