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차남' 방정오, 500만 달러 배임 혐의 검찰 고발 당해

최혜정 2026. 3.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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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공동대표 이영선, 이상선, 하승수)가 16일 TV조선 부사장 방정오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방정오 씨는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세금도둑잡아라는 고발장에서 "500만 달러라는 거액의 회사자금을 회사 사업과 무관한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하여, 송금받은 측에 그 금액에 해당하는 이익을 주고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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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인 하승수 변호사가 16일 서울중앙지검찰청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하 변호사는 이날 TV조선 방정오 부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 : 최혜정 기자)

시민단체 '세금도둑잡아라'(공동대표 이영선, 이상선, 하승수)가 16일 TV조선 부사장 방정오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방정오 씨는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지난 13일 뉴스타파는 방정오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콘텐츠 업체 '하이그라운드'가 가상자산 라이센스 사업 목적으로 2019년 5월 아랍에미리트 회사 스톤포트로 송금한 500만 달러를 둘러싼 배임 의혹을 보도했다. 하이그라운드는 법인 목적에 맞지 않는 사업을 위해 거액의 돈을 해외로 보내면서 제대로 된 담보나 보증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기사: 조선일보 둘째 아들, 회삿돈 500만 달러 배임 의혹)  

특히 뉴스타파는 이 500만 달러 송금을 승인한 사람이 최대주주인 방정오 씨로 강하게 의심되는 증거 자료도 확보했다. 뉴스타파가 확보한 2019년 3월 당시 하이그라운드 대표 우 모 씨와 방정오 씨로 추정되는 'Mr.Big'의 대화에서 ▲우 씨가 Mr.Big에게 사업 개시를 보고하고 ▲Mr.Big이 우 씨에게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지시한 정황이 확인됐다.  (관련 기사: “조용히 하려면 브릿지로” 방정오, 500만 달러 집행 직접 승인 정황)  

세금도둑잡아라는 고발장에서 "500만 달러라는 거액의 회사자금을 회사 사업과 무관한 목적으로 해외에 송금하여, 송금받은 측에 그 금액에 해당하는 이익을 주고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취재 : 전혁수, 최혜정
디자인 : 이도현
출판 : 허현재

뉴스타파 최혜정 judy@newstap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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