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건립 시동
공동주택 330세대와 복합 개발
메리어트 등 글로벌 체인 물망
민간사업자, 개발이익 환원 계획
'체육·청소년수련시설' 제안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망월동 일대에 추진되는 5성급 호텔 건립 사업이 법적 행정 절차를 시작했다. 하남시는 용도변경에 따른 공공기여 환수를 위해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3일 첫 회의를 열었다.
사업 대상지는 망월동 941-1, 2 일대 자족용지다. 그동안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 지적을 받아온 해당 부지는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의 호텔 및 공동주택 복합 개발 제안이 수용되면서 변화를 맞았다.
계획안을 보면 396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330세대의 공동주택이 함께 들어선다. 호텔 브랜드는 메리어트나 인터컨티넨탈, 웨스틴 등 글로벌 체인이 물망에 올랐다. 사업 주체는 지난해 7월 파르나스호텔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이번 협의회는 2024년 11월 마련된 '하남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과 관련 조례에 근거해 운영된다. 사업지는 이미 교육환경보호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통과했다.
민간사업자는 개발이익 환수 방안으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과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시에 제안했다. 이는 북측 생활권의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조치다. 시의회 조례에 따라 산정된 개발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될 예정이다.
사업자는 호텔 비수기 객실과 컨벤션, 식당 이용 시 시민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학교 지원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는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공공기여 수준을 최종 확정한다.
/하남=강영호 기자 yhka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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