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LAFC 무실점 4연승 신기록"↔슈퍼에이스 손흥민 4G 0골 굴욕, 새 전술서 조연 전락? 감독은 "누가 넣든 상관없어"

황보동혁 기자 2026. 3.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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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FC(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의미 있는 신기록을 세웠다.

세인트루이스전 종료 후 MLS 공식 계정 'MLS Communications'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LAFC는 MLS 역사상 시즌 첫 4경기 모두를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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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의미 있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무득점 행진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LAFC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 4라운드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LAFC는 리그 개막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골득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밀리며 서부콘퍼런스 2위에 자리했다.

LAFC는 4경기 동안 8골을 기록하며 밴쿠버(14골)보다 공격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했다. 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수비 조직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는 MLS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전 종료 후 MLS 공식 계정 'MLS Communications'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 LAFC는 MLS 역사상 시즌 첫 4경기 모두를 무실점 승리로 장식한 최초의 구단이 됐다"며 기록을 조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와 별개로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은 여전히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시즌 팀의 절대적인 공격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리그 4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팀 공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3경기에서 1골 4도움을 올리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고려하면, 현재의 무득점 행진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전에서도 손흥민은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세인트루이스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누가 득점하든 상관없다. A든 B든 C든 D든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한두 명에게만 의존하지 않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며 "만약 특정 선수에게만 의존하다가 한 명은 대표팀에 차출되고 다른 한 명이 부상을 당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나는 항상 팀, 팀, 팀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득점이 없는 선수들도 곧 골을 넣게 될 것이다. 시즌에는 여러 작은 흐름이 있고 지금은 그런 흐름 중 하나일 뿐"이라며 손흥민의 득점 침묵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손흥민의 역할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주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됐던 그는 이날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바로 아래 2선에 자리잡아 팀 공격을 지원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역할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평점 7.0을 받으며 약 70분 동안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득점이 계속 나오지 않는 상황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이는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해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민감한 부분이다.

결국 도스 산토스 감독은 당분간 손흥민의 활용 방안을 바꿀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즌초 인만큼 손흥민이 지난 시즌의 감각을 되찾아 수비진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다시 득점포를 가동해주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MLS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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