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주택’ 전세임대 신청 시작…첫날부터 80% 넘게 몰려
신혼부부부터 부모 대리 신청까지…시청 북새통
월 3만 원 임대료…하루 천원 꼴로 주택부담 덜어
오는 20일까지 접수…절차 거쳐 빠르면 7월 입주
![16일 오전부터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 '천원주택' 신청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2026.03.16. [사진 = 윤종환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1718-1n47Mnt/20260316174722508eqks.jpg)
[앵커]
하루 천 원, 한 달 3만 원의 임대료로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의 '천원 주택' 사업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신청 첫날부터 시청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렸는데요.
신혼부부는 물론 출산을 앞둔 자녀를 대신해 신청에 나선 부모들까지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을 김예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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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른 아침부터 인천시청 중앙홀에 긴 대기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16일) 시작된 '천원 주택(전세임대주택)' 신청 현장입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부터,
[노현호(32)·이세나(29) 예비 부부 : 그때(지난해)는 알기만 했고, 신청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접 (정책에 대해) 찾아봐가지고…(거주) 기간도 꽤 길고 (자금을) 다른 곳에 쓸 수 있지 않을까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는 합니다.]
출산한 자녀를 대신해 신청서를 들고 온 부모도 있습니다.
[60대 노부부 : (아들 부부가) 출산하러 대구에 가 있어서, 서류를 보내줘서 대신 좀 와서 해주고 있어요. 조리원에 있다보니…좋은 정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신청자들이 몰리며 인천시청은 하루 종일 북적였습니다.
첫날 접수된 신청은 562건. 전체 공급 물량의 80%가 넘는 수준이 한꺼번에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천원 주택'은 하루 1천 원, 한 달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로 주거를 지원하는 인천형 주거 정책으로 인천시가 지난해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번 모집은 전세임대주택 형태로, 규모는 모두 700가구입니다.
신혼·신생아(Ⅱ)형 전세임대주택 200가구와 비아파트 전세임대 방식의 '든든주택형' 500가구가 공급됩니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집을 구하면 인천도시공사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입주자는 월 3만 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추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손명진 / 인천시 주택정책과장 : (내년에도) 신규 1천 호 공급을 또 계획하고 있어요. (모집 규모를) 확대해 가는 건 계속적으로 검토는 할 수 있지만, 지금 현재는…]
신청 접수는 오는 20일까지 인천시청에서 진행됩니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6월 4일 발표되며 이후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시는 여기에 더해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을 직접 확보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300가구도 오는 5월 추가 모집할 예정입니다.
![16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예비입주자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2026.03.16. [사진 = 김예빈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551718-1n47Mnt/20260316174723858mmy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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