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 본격화…대구 “치과산업·의료연구 집적 최적지”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11개 국책기관 연계 연구 인프라 강점

"대구가 치의학 생태계를 보유한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
대구시는 이같은 방침을 밝히고 향후 국립치의학연구원 후보지 선정 공모에 대비해 유치 타당성과 논리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4월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 유치추진단 전체회의를 열어 민·관·산·학·연 유관기관 역량을 총결집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1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현안 점검보고회를 개최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1월 시장 권한대행을 유치단장으로 격상해 운영 중인 '유치추진단'의 거버넌스 체계를 점검하고, 그동안의 추진 현황과 함께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 보강 및 공모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난 2014년부터 대구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홍보 활동,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 전문가 포럼 개최, 중앙부처 및 정치권 설득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0월 대통령 주재 타운홀 미팅에서 연구원 공모 추진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대구 유치 활동에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는 산업적 측면에서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치과산업 거점도시다. 관련 기업은 42개 사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 3위 규모이며, 생산액(4338억 원)과 부가가치액(3013억 원)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국내 10대 치과 기업 중 메가젠, 덴티스 등 2개 기업이 대구에 위치해 산업 기반도 탄탄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협업할 수 있는 연구지원 인프라도 강점이다.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예정 부지에는 한국뇌연구원,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11개 의료 관련 국책기관이 집적해 있어 기초연구부터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가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학·병원·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대구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파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