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24시]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5성급 호텔 건립 협상 본격 착수
시-사업 제안 민간사업자 협상조정협의회 구성 첫 회의 개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망월동 일대에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5성급 호텔 건립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터컨티넨탈, 메리어트, 웨스틴 등 글로벌 호텔 브랜드와 3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복합 개발하는 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해당 부지는 자족용지로, 기존 지식산업센터 위주 개발로 공실률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다. 지난해 8월 민간사업자가 호텔과 공동주택을 제안하며 추진됐고,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는 교육환경보호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지난 13일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협상 주요 사항을 논의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호텔은 396실 규모이며, 컨벤션 센터와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춘다. 기존 준주거지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하고 용적률도 상향할 예정이다.
호텔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고 수익성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공동주택과 병행해 개발하며, 양측 모두 개발이익 환수 대상에 포함된다.
민간사업자는 공공기여 방안으로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북측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교육환경 평가 심의에 따른 학교 지원 △하남시민 대상 객실·컨벤션·식당 비수기 할인 혜택 등을 제안했다.
도시계획 변경으로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하남시 조례에 따라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된다.
이현재 시장은 "협상은 조례와 지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며,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합리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공공기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5성급 호텔 건립으로 하남시 도시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제2회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 개최
하남시는 지난 12일 '제2회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열고, 시민의 시각에서 시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정책모니터링단은 권역별 시정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과 불편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구로, 윤태현 단장을 비롯해 조선영 원도심 부단장, 윤중식·강창규 미사 부단장, 권오윤 위례 부단장, 임형숙 감일 부단장 등 단원들이 활동하며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K-스타월드 조성, 캠프콜번 개발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는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사업 보고, 권역별 모니터링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캠프콜번 등 핵심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각 권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기대와 우려 사항을 전달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자유발언을 통해 △5성급 호텔 유치 △한강 출렁다리 설치 △위례고 학생 통학버스 운영 △감일도서관 이용 개선 △한홀중 개교 등 다양한 안건이 제시됐다.
시는 정책모니터링단의 활동을 통해 접수된 건의 사항과 모니터링 결과를 담당 부서에서 검토하고, 실제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역 일대서 '이동시장실' 열고 민원 청취
하남시는 지난 13일 미사역 시계탑 일대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현장 민원 청취와 지역 현안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편하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현재 시장은 현장을 방문해 생활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관련 부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시민들은 △황산숲 데크로드 정비 △공유 킥보드 단속 강화 △평생학습관 강좌 증설 △망월천 환경 개선 △미사역 인근 흡연 단속 등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미사역 주변은 유동 인구가 많아 보행환경 개선, 생활 편의시설 확충, 교통 관련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이 집중됐다.
시 관계자는 "접수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고, 신속히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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