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가 벨란겔 단련시킨 방법 “밀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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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팀에 도움이 되고, 벨란겔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파울성 있게, 터프하게 수비를 했다. 밀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이끄는 샘조세프 벨란겔은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오늘(14일)은 김준일 형이 고맙다. 스크린을 잘 걸어서 공격을 수월하게 잘 풀어나갔다. 훈련할 때 권순우가 터프하게 수비를 해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할 때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적응을 해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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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이끄는 샘조세프 벨란겔은 지난 14일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뒤 “오늘(14일)은 김준일 형이 고맙다. 스크린을 잘 걸어서 공격을 수월하게 잘 풀어나갔다. 훈련할 때 권순우가 터프하게 수비를 해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켜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훈련할 때 이런 상황을 만들어 주셔서 적응을 해왔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출전선수 명단에 들어가지 않는 권순우는 일찌감치 나와서 코트에서 슈팅 훈련을 한다.
16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를 앞두고도 마찬가지였다. 슈팅 훈련을 끝낸 뒤에는 우상현과 함께 체육관 관중석 주위를 돌면서 땀까지 흘렸다.

“상대 패턴 훈련을 할 때 내가 벨란겔과 매치업이었다. 다른 팀에서 벨란겔을 집중적으로, 아주 강하게 수비를 한다. 나도 팀에 도움이 되고, 벨란겔에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파울성 있게, 터프하게 수비를 했다. 밀기도 하고, 때리기도 했다.
벨란겔에게는 ‘상대팀에서도 이런 식의 수비를 할 때도 있어서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벨란겔도 ‘고맙다’며 ‘더 강하게, 파울처럼 더 강하게 수비를 해달라’고 했다. 경기가 없던 일주일 내내 그렇게 훈련했다.
내가 파울처럼 수비를 했는데 실제 상대 선수들은 그렇게 수비를 하지 못한다. 내가 그렇게 수비를 해준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해줬다. 인터뷰에서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 그런데 전화해서 ‘기사 봤냐’면서 생색을 냈다(웃음).”

그렇게 상대 역할을 하면서 수비 실력도 향상되었는지 궁금해하자 권순우는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 수비 실력이 늘었다”면서도 “그렇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보시기에는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부족해서, 더 노력하고, 더 배워야 한다”고 했다.

권순우는 “지금은 경기를 뛴다, 안 뛴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우리 팀은 계속 이기려고 한다. 팀 훈련에서 상대 선수 역할이라도 하면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고, 내가 할 걸 하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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