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명만 컷오프, 맥빠진 與 통합시장 예비경선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하 통합시장) 후보 선출 예비경선이 맥빠진 모양새다. 이개호 의원에 이어 이병훈 호남특위 상임수석부위원장까지 예비경선에 불참하면서 후보가 당초 8명에서 6명으로 줄었다. 따라서 6명의 후보 가운데 오는 19·20일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1명만 컷오프되고 나머지 5명이 본경선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이 부위원장은 16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시장 경선 중도하차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선택은 특정 후보와의 합종연횡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라 작금의 정치 현실을 감안해 내린 결정"이라며 특정 후보 지지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부위원장의 예비경선 불참은 지난 11일 이 전 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이로써 민주당 예비경선 후보는 1번 김영록 예비후보, 2번 강기정 광주시장, 3번 정준호 의원, 4번 주철현 의원, 5번 신정훈 의원, 6번 민형배 의원 등이다. 이들은 권리당원 100% 투표 방식을 통해 상위 5위까지 본경선에 오른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형배 의원과 김영록 예비후보가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실제, 남도일보와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여론조사(2월 21∼22일 광주·전남 성인 1천510명 대상 무작위 추출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통합단체장 적합도 질문 결과,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민 의원(27.7%)과 김 예비후보(19.0%)가 양강 체제를 보였다. 이어 신 의원은 13.3%, 강 시장은 8.2%, 주 의원은 7.0%, 정 의원은 2.3%인 것으로 나타났다(응답률 6.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