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 커리어 복귀 응원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1차 모집 개시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결혼·임신·출산·양육 등으로 경력 복귀에 제약을 겪는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을 위한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
'2026년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1차 모집' 참여자 신청은 3월 17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사업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돌봄 등으로 인한 경력이 단절된 양육자의 적극적 구직활동을 유도하고, 조기 경제활동 복귀 및 경력 도약을 위한 서울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7,98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768명(약 35%)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취지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서울우먼업 프로젝트'(2023~2025년)를 올해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로 개편하여 돌봄 환경에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경력복귀 지원을 이어간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활발한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총 2,500명의 여성에게 구직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1차 모집을 통해 1,800명을 우선 선발한다. 모집 공고는 3월 17일(화)부터 서울시 및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누리집에 게시되며, 신청은 해당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거주 30~49세(1976.1.1.~1996.12.31. 출생)로 혼인‧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현재 미취·창업 중인 여성으로, 가구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는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지원 유사 사업과 중복 참여가 불가하다.
구직지원금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미취·창업 여성 또는 양육자인 남성은 가까운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참여자에게 매월 자격요건 유지 여부 및 구직활동 이행 여부를 확인하여 월 30만원씩 3개월간 구직지원금을 지급한다. 참여 기간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구직지원금 지급은 중단되며, 3개월간 근무 및 사업자를 유지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을 지원한다.
구직지원금 참여자는 취·창업 성공금 포함 최대 9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구직지원금은 '서울커리업 포인트'로 지급되며,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비, 자녀 돌봄비 등 본인의 구직활동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최근 급변하는 업무 환경으로 경력단절기간이 복귀에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서울시는 경력보유여성의 커리어 복귀를 위해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였다.
참여자는 가장 먼저 경력 현황, 희망 직무, 구직활동 방향을 정리하여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전문 상담사와 1:1 밀착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에서는 개인별 경력단절 사유와 직무 역량 수준을 점검해 맞춤형 구직 전략을 수립하고, 참여자 경력 공백과 변화된 직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AI·업무 툴 활용 능력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연계하여 지속 가능한 경력 복귀를 지원한다.
최근 경력 활동에 필수 역량으로 자리 잡은 AI 활용 능력 강화를 위해 참여자 수준별 교육을 큐레이션해 제공하고, 사업 참여 기간 내 AI 활용 교육을 필수로 수강하도록 운영한다.
최근 3개년 구직지원금 사업은 연간 지원 목표 2,500명을 초과 달성(3년 평균 106%)하였고, 참여자의 참여 전 대비 참여 후 구직활동 횟수도 증가(3년 평균 85%)하였다. 참여자의 70%가 '사업 참여를 계기로 구직활동을 계획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응답했으며, 구직지원금이 구직활동에 대한 도움(84점/100점) 되었다고 응답했다.
지난 3년 사업 성과 분석 결과, 유자녀 여성 44%가 취업 준비기간이 5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양육 부담으로 경제활동 복귀 시기가 지연되거나 경력단절 기간이 길어져, 실질적인 구직 취약 상태로 분석되었고 이러한 여성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하여 경력 복귀기간 단축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에 양육자인 구직자의 구직활동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온라인 상담 확대, 유연근무 기업 연계, 동기부여 프로그램 개설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올해 여성들의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적은 근무 환경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이커머스 교육 과정 등을 집중 개설하여, 중소기업 채용 축소 등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 새로운 기회를 제시한다.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구직지원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누리집, 카카오톡 채널(서울커리업 프로젝트),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커리업 프로젝트는 서울시와 지역일자리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경력 공백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의미있는 정책"이라며, "이 사업의 참여가 도약의 발판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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