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응원봉’ 흔든 디카프리오·‘일침’ 당한 샬라메…뜨거웠던 98회 아카데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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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16일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케이팝을 향한 전지구적 열기, 사회적 논쟁, 거장을 향한 추모 또한 교차하는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들을 보여줬다.
주제가상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이 선보인 '골든' 무대는 시상식장을 단숨에 케이팝 콘서트장으로 바꿔 놨다.
무대 위에는 한국 전통 악기와 한복을 내세운 공연이 펼쳐졌고, 객석은 케이팝 팬덤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응원봉'을 든 전 세계 영화인들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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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케이(K) 응원봉’ 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제가상을 수상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팀이 선보인 ‘골든’ 무대는 시상식장을 단숨에 케이팝 콘서트장으로 바꿔 놨다. 무대 위에는 한국 전통 악기와 한복을 내세운 공연이 펼쳐졌고, 객석은 케이팝 팬덤 문화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응원봉’을 든 전 세계 영화인들로 가득 찼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엠마 스톤, 마이클 B. 조던, 기네스 팰트로 등 할리우드 대형스타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골든’ 무대를 즐기는 모습은 쇼츠(짧은 영상)으로도 편집돼 SNS를 뜨겁게 달궜다.

사회를 맡은 유명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은 시상식 초반부터 발레와 오페라계의 공격이 우려돼 ‘보안을 강화했다’는 풍자를 구사해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발레나 오페라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사고 있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진행자 오브라이언 외에도 일부 수상자들도 이에 빗대 “모든 예술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뼈있는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렇듯 여론의 거센 역풍의 여파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영화 ‘마티 슈프림’으로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됐던 티모시 샬라메는 ‘씨너스: 죄인들’의 마이클 B. 조던에게 남우주연상을 건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숙연했던 순간은 지난해 아들에게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감독 롭 라이너를 향한 추모 무대였다. 절친이기도 했던 빌리 크리스털은 이날 ‘추모 대표’로 무대에 올라 우리 삶의 가장 깊은 곳을 건드리는 ‘마법같은 이야기를 남겼다’며 고인을 기렸다. 무대 화면에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스탠 바이 미’, ‘어 퓨 굿 맨’ 등 고인의 대표작들이 스쳤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맥 라이언과 ‘미저리’ 캐시 베이츠 등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해 고인의 예술적 업적과 인간적인 면모를 추억하기도 했다.

거장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이번 시상식에서 6개의 트로피를 가져가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작품상을 위시로 감독상, 남우조연상(숀 펜), 각색상, 편집상, 캐스팅상 등을 휩쓸었다. 영화는 반정부 단체 출신 남성(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극우 성향의 군인(숀 펜)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며, 이념 대립과 폭력의 민낯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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