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빵(0)이었다" 무안타 깨고 명품 스리런…역시 양의지, 두산 역전승 발판 되다 [오!쎈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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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나와 153안타 20홈런 89타점 56득점 타율 0.337을 기록하며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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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소감을 전했다.
두산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8-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포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양의지는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양의지는 4회초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앞선 3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양의지의 시범경기 첫 안타.
양의지는 이어 0-4로 끌려가던 6회초 무사 주자 1·3루 상황 이민우의 140km/h 투심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까지 터뜨렸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은 두산은 8회초에만 4점을 몰아내고 역전에 성공했고, 9회초 한 점을 더 보태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양의지는 "타석에 들어가면 타이밍을 맞추고, 중심에 잘 맞출 수 있게 하고 있다. 아직 날씨가 추워서 (배트) 스피드는 안 올라왔는데, 그래도 시범경기지만 결과가 좋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나 혼자 '빵(0)'이었다"고 웃었다.

양의지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나와 153안타 20홈런 89타점 56득점 타율 0.337을 기록하며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팀은 144경기 61승77패5무로 8위에 머무르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다.
양의지는 "성적은 하다 보면 나온다"면서 "내가 어떤 성적을 내겠다보다,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또 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보면 끝나고 나서 나오기때문에,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냥 많이 이겨서 순위를 올리는 것만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우선 선수들이 다 성장하고, 독기를 품고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우리가 준비를 잘 했어도 분명 상대도 잘 준비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경기 때 에러 하나, 팀 플레이 하나에 1승을 할 수 있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강조하신다. 작년보다 10번만 덜 지면 5강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지난 시즌 5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한 NC 다이노스는 71승67패6무를 기록했다. 8위였던 두산과 10승 차로, 이 10승에 두 팀의 가을 표정이 달랐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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