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대회 ‘최다 메달’ 김윤지 “재능 숨긴 장애 학생들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단일 대회 '5개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쓴 2006년생 '철인' 김윤지(BDH파라스)가 장애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주저 없이 도전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윤지는 15일(현지 시간) 생애 첫 패럴림픽을 모두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 중 내외부 요인으로 재능이 있는데도 펼치지 못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정말 환영한다. 매력을 느낀 분이 있다면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육각형 선수가 되고 싶다”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단일 대회 ‘5개 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쓴 2006년생 ‘철인’ 김윤지(BDH파라스)가 장애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주저 없이 도전하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윤지는 15일(현지 시간) 생애 첫 패럴림픽을 모두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장애를 가진 학생 중 내외부 요인으로 재능이 있는데도 펼치지 못하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제 경기나 다른 선수들 경기를 보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사람이 있다면 정말 환영한다. 매력을 느낀 분이 있다면 후회 없이 꼭 스포츠에 도전하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2개를 수확해 한국 선수 최초의 동계 패럴림픽 2관왕에 올랐고 은메달 3개를 보태 한국 스포츠 사상 최다인 ‘단일 대회 메달 5개’라는 새 역사를 작성했다. 이로써 김윤지는 동·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통틀어 한 대회에서 메달 5개를 획득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김윤지는 “대회를 앞두고 감기에 걸려서 사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며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는 오래 한 베테랑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됐다는 게 기쁘다”고 했다. 이어 “저는 나중에 생각했을 때 후회가 남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이번 대회는 모든 종목 모두 후회 없이 뛰었다. 내가 잘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승부욕이 강한 김윤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다. 패럴림픽 통산 24개의 메달을 획득한 ‘리빙 레전드’ 옥사나 마스터스(미국)가 버티는 노르딕스키에서 그를 꺾고 2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그는 “어릴 때부터 승리욕이 강한 편이었다. 항상 하면 잘하고 싶고, 해내고 싶었고, 내가 뱉은 말은 지키고 싶어 하는 성격”이라며 “경기를 하다 보면 항상 이길 수는 없고 늘 웃을 수도 없지만, 생각보다 부진한 경기라도 배우는 것이 있고 그것이 나중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번 대회에서 느꼈다”고 말했다.
이제 막 출발선을 통과한 ‘20살’ 김윤지는 궁긍적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을까. 그는 “육각형 선수가 되고 싶다”며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왔을 때 도움을 주고, 힘이 되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텔 약물 연쇄살인’ 김소영, 추가 피해자 3명 확인
- 코스피·나스닥 하락장에도 8% 뛴 ‘이것’…이란 전쟁 속 돈 몰린 곳은
- 하루 1000원·월 3만 원…인천 천원주택 700호 접수에 ‘북새통’
- “어서 와, 서울은 처음이지?”…BTS 컴백 공연 맞는 서울, 아미 위한 도시로 변신
- “호르무즈에 한국 군함 보내라”…트럼프 최후통첩에 유가·안보 동시 비상
- 트럼프 한국 등 5개국에 “호르무즈에 함선 파견해 달라”...영국 “동맹과 논의중”(종합)
- 법왜곡죄 1호 조희대…법조계 “재판 지연 등 혼란 불가피”
- 사우디서 軍수송기 타고 한국인 204명 귀국 중…오늘 韓 도착
- 바다속 지뢰 ‘기뢰(機雷)’…해군 ‘기뢰부설함’ 2척 운용
- “싸고 양 많은 게 최고?” 가성비 커피, 무작정 마셨다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