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가 오르면 큰돈 번다더니…“100달러 유지시 美석유기업 95조원 추가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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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값이 올해 평균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면 미국 석유 생산 기업이 올해 634억달러(약 95조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증권사 제프리스도 미국 석유 생산 기업들이 유가 상승으로 이달에만 약 50억달러의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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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이런 상황에서 승자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 기지로 향하는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AP]](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ned/20260316161658041pncn.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이란 전쟁으로 급등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값이 올해 평균 배럴당 100달러를 기록하면 미국 석유 생산 기업이 올해 634억달러(약 95조원)의 추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너지 리서치업체 라이스타드 에너지가 이같은 분석을 공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증권사 제프리스도 미국 석유 생산 기업들이 유가 상승으로 이달에만 약 50억달러의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측했다.
4월 인도분 WTI 선물은 개전 이전 배럴당 65달러에서 98달러(13일 종가)로 크게 뛰었다.
다만 FT는 중동에서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 미국 셰일업체들은 이익을 얻겠지만, 글로벌 메이저들의 상황은 보다 복잡하다고 언급했다.
미국 엑손모빌과 셰브런, 유럽의 BP와 셸, 토탈에너지 등 글로벌 메이저들은 걸프 지역 내 광범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아서다.
실제로 이들 메이저가 지분을 보유한 중동 내 몇몇 시설은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오메가 오일 앤드 가스의 마틴 휴스턴 회장은 이와 관련, “이런 상황에서 승자는 없다”며 “글로벌 메이저들이 승자가 될 리 없다. 그들은 일시적으로 유가를 상승시키는 위기보다 2주 전 현상 유지를 더 선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중동 국영 석유회사들과 그들의 글로벌 메이저 파트너들은 피해를 본 인프라를 복구해야 한다”며 “가장 큰 우려는 짧은 기간이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전례 없이 봉쇄됐다는 점”이라고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WTI 종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원유 생산국”이라며 “따라서 유가가 오르면 우리는 큰돈을 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가 상승으로 미국 시민의 생활비 부담이 커진 상황이기에 이러한 주장에는 비판도 따라왔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오만 해역에 정박 중인 한 LPG 가스 운반선 [로이터=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6/ned/20260316161658495ernb.jpg)
한편 미국 석유기업 CEO들은 백악관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유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견해도 최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엑손모빌, 셰브런, 코노코필립스 등 CEO들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의와 최근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 및 더그 버검 내무부 장관 겸 국가에너지위원장과의 대화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수송 차질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 변동성을 계속 초래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이 전했다.
특히 엑손모빌의 대런 우드 CEO는 관리들의 질문에 만일 투기 세력이 예기치 않게 가격을 끌어올리면 유가가 현재의 높은 수준을 넘어설 수 있고, 정제 석유 제품들의 공급 부족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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