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새겨진 역사 속 한·중 고대문화 …원주 고판화박물관 ‘중국 화상석 대형 탁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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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 한나라 시대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대형 탁본들이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 걸린다.
고대미술 도상과 현대 디자인, 중국과 한국 고대문화간 연결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다.
한선학 고판화박물관장은 16일 서울 인사동 선천집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오는 22일 개막하는 '돌에 새겨진 역사와 신화 이야기-중국 화상석 탁본 특별전'에 전시할 작품들을 선공개하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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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중국 한나라 시대 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대형 탁본들이 원주 치악산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에 걸린다. 고대미술 도상과 현대 디자인, 중국과 한국 고대문화간 연결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다.

한선학 관장의 기획으로 6월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역사와 신화의 그림책이자 중국 고대 미술의 금자탑, 중국 미술사의 시작점으로 평가되는 중국 화상석 탁본 50여 점을 선보인다.
‘화상석’이란 무덤과 사당 등을 만들 때 쓴 사각돌 판에 역사·신화 등 일정한 주제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새긴 것을 뜻한다. 이후 금석학 발전에 따라 탁본으로 인출됐다.

소설 ‘아Q정전’의 작가이자 목판화로 사회계몽 운동을 한 루쉰도 화상석 선각화 전통이 중국 전통 목각판화의 시작점이라고 평했었다.
중국의 신화와 역사,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데다 현대에서도 참고할 수 있을만큼 독특한 디자인적 가치 측면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둥성 효당산 사당에서 발견된 정교한 선각화 대형 탁본 5점이 최초 공개된다. 중국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지상 석조 건축물 중 하나인데 이곳 사당의 동벽·후벽·서벽 삼면에 새겨진 대형 탁본 전체가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도 천지창조 신화에 등장하는 남신 복희와 여신 여와를 주제로 한 ‘복희여와도’, 중국의 고대축구 경기 모습과 양꼬치를 굽는 모습이 선명하게 새겨진 ‘축국소고도’ 등이 주목을 끈다.

한선학 관장은 “옛 탁본을 통해 고대인의 신화와 역사, 생활상 등을 한눈에 이해 할 수 있게 기획했다”며 “무엇보다 중국 신화를 통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더욱 중요하다. 소중한 동양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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