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시공 빠르고, 소음 꽉 잡고 … 프리미엄 천장재의 강자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6. 3. 16.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저가 위주의 단순 마감재 일변도였던 천장 마감재 시장이 공정 효율과 안전성, 음환경, 디자인 완성도를 아우르는 기능성 제품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인건비로 인한 공사 기간 단축 압박, 다중이용시설 안전 기준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천장 역시 공간의 품질과 운영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다시 조명받는 분위기다.

천장재는 공사 기간을 좌우하는 시공 효율은 기본이고, 이후 에너지 효율이나 실내 소음 등 건물 운영 전반에 차이를 가져오는 구조적 요소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25 편의점 매장에 적용된 KCC의 천장재 '대규격 석고텍스 PLUS'. KCC

저가 위주의 단순 마감재 일변도였던 천장 마감재 시장이 공정 효율과 안전성, 음환경, 디자인 완성도를 아우르는 기능성 제품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르는 인건비로 인한 공사 기간 단축 압박, 다중이용시설 안전 기준 강화 등이 맞물리면서 천장 역시 공간의 품질과 운영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다시 조명받는 분위기다.

천장재는 공사 기간을 좌우하는 시공 효율은 기본이고, 이후 에너지 효율이나 실내 소음 등 건물 운영 전반에 차이를 가져오는 구조적 요소다. 특히 프랜차이즈 매장과 교육시설, 상업시설 등 다중이용공간에서는 천장재 차이가 크다.

KCC는 대규격 구조 설계를 적용한 '대규격 석고텍스 PLUS'와 흡음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마이톤 스카이'를 앞세워 천장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공 효율을 중시하는 프랜차이즈 및 유통 채널과 정숙한 음환경을 요구하는 프리미엄 공간 시장을 각각 겨냥한 전략제품이다.

KCC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신규 및 리뉴얼 점포 천장재로 '대규격 석고텍스 PLU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프랜차이즈 매장 인테리어에서 가장 민감한 요소는 공사 기간이다. 점포 오픈 일정이 지연될 경우 하루 단위로 매출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KCC의 대규격 석고텍스 PLUS는 기존 제품 대비 약 2.25배 확대된 규격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동일 면적 시공 시 필요한 철골 구조물과 나사못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공 속도는 약 1.8배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 공정이 단순해지면서 공사 기간 단축과 인건비 절감, 일정 관리 효율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KCC 측은 설명했다.

대규격 천장재를 쓰면서 조명 사용을 줄인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1200㎜에서 최대 1500㎜까지 천장재 사이 공간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조명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력 사용량 감소 등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매장 면적이 큰 대형 점포일수록 이러한 구조적 장점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안전성 역시 중요한 요소다. 대규격 석고텍스 PLUS는 불연 성능을 기본으로, 내진 천장 시스템을 적용해 규모 8.4 이상의 내진 테스트를 통과했다. 다중이용시설에 요구되는 안전 기준도 충족했다.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에 KCC의 흡음 천장재 '마이톤스카이'가 시공된 모습. KCC

KCC는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천장재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이 '마이톤 스카이'다.

최근 상업시설과 교육시설에서는 단순히 밝고 넓어 보이는 인테리어보다 체류 시간을 늘리고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음환경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이톤 스카이는 미네랄울을 주원료로 한 원판 표면에 고급 글라스 티슈를 적용해 섬유 질감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다. 동시에 NRC(Noise Reduction Coefficient) 0.5 수준의 흡음 성능을 확보해 실내 소음의 상당 부분을 흡수하거나 분산시킨다. 층고가 높은 카페에 오래 있을 때 실내 소음이 크게 울리는 현상을 경험하기 쉬운데, 흡음 성능이 좋은 천장재는 이런 울림을 줄여준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정숙성이 요구되는 교육·문화 공간을 중심으로 적용 사례가 늘고 있다. 마이톤 스카이는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제일고등학교 도서관에도 시공됐다. 흡음 성능을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확산을 줄여 보다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는 설명이다.

[이유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