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바이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속도…임상 데이터·특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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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을 겨냥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후보 균주 3종의 초기 인체 데이터와 특허를 확보하면서 후속 임상 검토에도 들어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물질로 연구 중인 균주는 △LL001 △LH001 △PPKID7 3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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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바이오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을 겨냥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후보 균주 3종의 초기 인체 데이터와 특허를 확보하면서 후속 임상 검토에도 들어갔다. MASLD는 비만·당대사 이상·이상지질혈증 등 전신 대사 문제와 맞물린 질환인 만큼, 장내 미생물 기반 치료 접근이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물질로 연구 중인 균주는 △LL001 △LH001 △PPKID7 3종이다.
이들 3개 균주는 연구에서 MASLD 관련 지표의 개선 신호를 보였다. 회사는 현재 3개 균주 관련 특허를 모두 확보했다. MASLD는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불리던 질환이다. 음주와 무관하게 비만·당뇨 등 대사 이상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상태를 뜻한다.
3개 균주 연구개발 성과도 쌓이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연구팀과 3개 균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공동 연구에서 초기 가능성 검증 임상을 마쳤다. 연구팀은 120명을 선별해 110명을 무작위 배정한 뒤, 8주간 이중맹검·위약 대조 방식을 적용했다.
최종 분석에 포함된 103명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투여된 각 균주에 따라 뚜렷한 대사 지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LL001 투여군에서는 간 손상 지표(ALT와 AST) 수치 하락이 나타났다. 혈액응고 지표(PT·INR) 개선 신호도 확인됐다.
LH001 투여군은 체중과 체질량지수(BMI) 감소를 보였다. PPKID7 투여군에서는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떨어졌다. 이번 임상 연구로 동물모델 연구를 거친 3개 균주는 사람 대상 초기 임상 데이터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도 함께 관찰됐다. 균주 투여 후 △프로테오박테리아 비중 감소 △비피도박테리움 증가 경향 △엔테로박테리아과 감소 등이 확인됐다. 다만 논문은 이번 결과를 예비적 수준의 초기 근거로 평가했고, 추가 대규모 임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약 개발과 관련해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임상을 검토 중”이라며 “연구 단계인 만큼, 신약 출시 등 상용화 일정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종근당바이오는 2022년 연세의료원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센터(CYMRC)를 열고 간 질환 등을 포함한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시설과 프로바이오틱스 위탁생산(CMO),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수행 중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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