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와이스 재림?…‘8K’ 화이트 이어 ‘155㎞’ 에르난데스도 위력투…한화, 뉴 원투펀치 활약에 싱글벙글 [SD 대전 리포트]

대전|강산 기자 2026. 3. 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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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지난 시즌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의 KBO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앞세워 2006년 이후 19년만의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폰세는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해 투수 부문 4관왕(다승·ERA·탈삼진·승률)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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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오웬 화이트가 15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는 지난 시즌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30·휴스턴 애스트로스)의 KBO리그 최강 원투펀치를 앞세워 2006년 이후 19년만의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

폰세는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해 투수 부문 4관왕(다승·ERA·탈삼진·승률)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와이스는 30경기에 선발등판해 16승5패, ERA 2.87, 207탈삼진을 올렸다. 재계약이 가능했다면 큰 걱정이 없었을 터다. 그러나 한화는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한 이들을 떠나 보낼 수밖에 없었다. 폰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은 끝에 토론토와 계약했다. 와이스는 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

이들이 워낙 압도적 활약을 펼쳤던 터라 이번 시즌 합류한 새 외국인투수들에게 더욱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오웬 화이트(27), 윌켈 에르난데스(27)의 어깨가 무겁다.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내내 이들의 투구는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다행히 화이트, 에르난데스는 모두 첫 등판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겨 기대를 키웠다. 둘 중 먼저 출격한 화이트는 14일 대전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1-2 패)에 선발등판해 4.2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최고구속 151㎞의 직구, 스위퍼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삼진 8개 중 6개를 엮어낸 결정구 스위퍼는 움직임이 워낙 심해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아 보였다.

1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4-8 패)에 나선 에르난데스도 호투를 선보였다. 5이닝 동안 3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55㎞까지 나왔고,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은 커브, 슬라이더도 위력적이었다. 삼진 3개를 엮어낸 결정구는 슬라이더 2개, 직구 1개였다. 특히 4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6명의 타자를 연이어 범타 처리하고 5회를 끝마친 안정감이 돋보였다.

비록 이들이 등판한 경기서 팀은 모두 패했지만, 시범경기는 결과보다 정규시즌 마지막 담금질의 측면이 강하다. 한화로선 새로운 원투펀치의 강력함을 확인한 게 가장 큰 수확이다. 화이트, 에르난데스가 폰세, 와이스를 잊게 할 만한 존재감을 정규시즌서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화 윌켈 에르난데스가 16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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