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선 투표율 '99%'...또 럼 공산당 서기장, 국가주석 겸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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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에서 5년 임기 국회의원 500명을 뽑는 16대 총선이 치러졌다.
1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총선은 오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 99.64%로 집계됐다.
출마자는 중앙정부 지명, 지방 정부 지명, 자발적 추천 등 세 경로로 입후보할 수 있지만, 국회 상무위원회와 공산당 산하 조국전선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1월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국가주석도 겸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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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영향력 견고히 유지될 듯

공산당 일당 체제인 베트남에서 5년 임기 국회의원 500명을 뽑는 16대 총선이 치러졌다. 투표율은 99%로 ‘전 국민 참여’ 수준에 달한다. 당의 영향력이 견고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총선은 오후 10시 기준 전국 투표율 99.64%로 집계됐다. 북부 라오까이와 중부 후에는 투표율 100%를 기록했다. VN익스프레스는 “전국 투표소에서 안정적이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마무리됐다”며 “여론은 전반적으로 선거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냈고, 유권자들은 투표의 가치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평했다.
베트남에서 총선 후보자는 당의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된다. 출마자는 중앙정부 지명, 지방 정부 지명, 자발적 추천 등 세 경로로 입후보할 수 있지만, 국회 상무위원회와 공산당 산하 조국전선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 총 5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864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864명 후보 가운데 비당원은 65명(7.5%)으로, 14대 총선 11.2%, 15대 총선 8.6%에서 꾸준히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의회가 인사 문제 등 당의 핵심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권한은 사실상 없지만, 제안된 법률을 일부 수정할 수 있다”며 “공산당의 압도적 지배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선거 결과는 23일 발표된다. 이어 다음 달 새 국회가 소집되면 서열 2∼4위인 국가주석·총리·국회의장이 확정된다. 1월 전당대회에서 재선에 성공한 ‘서열 1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국가주석도 겸임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처럼 베트남이 ‘권력 집중 모델’로 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노이= 정지용 특파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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