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학기술, 메콩강 4개국에 식수·에너지·식량 현안 ‘해결’

이준기 2026. 3.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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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메콩강 유역 4개국이 직면한 식수, 에너지, 재해 등 현안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베트남 빈롱성 콘린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시설 이양식'을 열고 한-유엔개발계획(UNDP) 3단계 협력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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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UNDP 3단계 협력사업 마무리
AI 수처리·홍수예측 등 현지 실증 검증..진출 기반 마련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우리나라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메콩강 유역 4개국이 직면한 식수, 에너지, 재해 등 현안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베트남 빈롱성 콘린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처리 시설 이양식’을 열고 한-유엔개발계획(UNDP) 3단계 협력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메콩강 유역 국가의 물·에너지·식량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과학기술과 ICT 역량을 동원해 정책 연구, 기술 실증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약 400만 달러가 투입됐다.

UNDP와 UN남남협력사무소(UNOSSC)가 사업을 총괄 수행했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사업 기획·운영을 맡았다.

메콩강 유역 국가(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들은 기후변화와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인해 수자원 관리, 에너지 수요 증가, 농업 생산성 저하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아시아 지역 국가와 다양한 국제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메콩 지역 현지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기술 모델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우선 베트남에는 염수 침투로 식수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농축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염수 담수화 기반 생활용수 공급 시스템’을 구축했다.

태국에는 상수도 운영 효율과 데이터 기반 물 관리를 위해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도입했고, 라오스에는 인공지능(AI) 기반 홍수 예측 및 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캄보디아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수처리 및 생활용수 공급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식수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에는 헤르메시스, 제이엘소프트, 위플랫, 엘루이솔루션 등 한국 기업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혁신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메콩 지역 정부 및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한-UNDP 4단계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협력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협력국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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