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대학원까지 확대… 글로벌 교육거점 도약

김윤섭 기자 2026. 3. 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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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심사 ‘최종 적합’ 판정으로 국가 공인 교육체계 확보
학부·대학원 연계 인재양성…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문화 교육 강화
▲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는 최근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신규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글로벌한국어학과 학생들. 대구한의대.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국가로부터 공인받으며 '글로벌 한국어 교육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학과장 변귀남)는 최근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신규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한의대는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일관된 한국어 교육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한국어교원 양성기관 인증은 국립국어원이 '국어기본법'에 의거해 시행하는 엄격한 제도다. 교육과정의 체계성, 교과목 구성의 적절성, 교수진의 전문성 및 교육 운영 인프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국어교원을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심사를 통해 대구한의대 대학원 한국어문화학과는 국가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높은 전문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이는 지역 대학으로서 한국어 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한의대는 이미 외국인 유학생 전용 학과인 '글로벌한국어학과'가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대학원의 가세로 학부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연계되는 완성형 양성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러한 수직적 전문 시스템은 단순히 인력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유학생들에 대한 교육 질 향상과 한국어·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더욱 구체화할 방침이다.

변귀남 한국어문화학과장은 "이번 적합 판정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이 국가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을 완벽히 충족하고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전파하고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