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월드컵 될지도"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또 위상 증명했다...모드리치, KDB, 반다이크, 네이마르와 어깨 나란히→ 원정 첫 8강 이끌까

황보동혁 기자 2026. 3. 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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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또 한번 자신의 위상을 증명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는 스타 선수들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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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또 한번 자신의 위상을 증명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번 대회가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는 스타 선수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대회 규모가 48개국으로 확대되고 북미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이번 월드컵이 국제 축구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일부 세계적인 선수들에게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마지막으로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사에는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SSC 나폴리), 세네갈의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브라질의 네이마르(산투스),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네덜란드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 등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 역시 이 명단에 포함됐다.

마르카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월드컵이 그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은 이미 한국 대표팀과 함께 세 번의 월드컵을 경험했다. 그중 가장 상징적인 순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독일을 꺾으며 디펜딩 챔피언을 탈락시켰던 경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팀 주장으로서 공격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핵심이지만,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2026 월드컵이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 역시 이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음을 직접 암시한 바 있다. 그는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 TwoIFC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LAFC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하며 월드컵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시 손흥민은 "지금 제게 가장 중요한 것은 월드컵이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 하나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었다. 지금은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140경기 54골 23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미 차범근 전 감독(136경기)과 홍명보 감독(136경기)을 넘어 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득점 기록 역시 차범근 전 감독의 통산 56골에 단 두 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르면 오는 3월 A매치 기간 중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즉 손흥민이 당장 대표팀에서 물러나더라도 이미 손에 꼽히는 레전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는 첫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8개 팀이 32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 수가 늘어난 만큼 변수와 이변의 가능성도 커졌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원정 월드컵 최고 성적인 16강을 넘어 8강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과연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가 빛을 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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