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인들, ‘인터넷 차단’ 어떻게 우회할까? [뉴스의 2면]

KBS 2026. 3. 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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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BBC가 전한 소식입니다.

이란인들이 어떻게 인터넷 차단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하고 있는지 다룬 기사입니다.

BBC는 이란과 튀르키예 국경에서 해외에 있는 이란인들이 이란 내 가족들과 연락할 수 있도록 중개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란과 튀르키예 통신망에 각각 연결된 휴대전화, 두 대를 이용해 이란 내 차단 망을 우회하고 있는데요.

이란 외부에 있는 사람이 그의 튀르키예 번호로 전화를 걸면, 그는 이란 번호를 통해 이란 내 가족에게 전화를 거는 겁니다.

BBC는 이같은 서비스가 비싸고 불안정하다면서, 해외 통화는 한 번에 연결되는 경우가 드물고, 통화가 되더라도 보통 2~3분 정도 지나면 끊어진다고 전했는데요.

BBC 페르시안에 따르면 송금 수수료까지 포함될 경우, 4~5분 통화에 약 38달러, 약 5만 7천 원이 듭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지불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고 BBC는 덧붙였습니다.

BBC는 이란 당국의 인터넷 차단을 피해 가상사설망, VPN을 이용해 해외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남성의 사례도 소개했는데요.

그는 VPN 이용료도 급등해 현재 데이터 1기가 바이트에 20달러, 약 3만원이 든다면서, 이란의 월 최저임금이 약 100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비싼 금액이지만 연결은 여전히 매우 불안정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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