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소식] 페로탕 서울, 개관 10주년展·갤러리조은 정다운 개인전

박의래 2026. 3. 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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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탕은 1990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갤러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2016년 4월 페로탕 서울을 열고 프랑스 개념미술가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 시장에 진출했다.

특별전은 페로탕 서울의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장이다.

이번 개인전에는 '혼돈'을 주제로 세계지도와 유사한 화면 구성 속에 대륙 형태의 색면과 원형의 선을 배치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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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랑, 다운증후군 작가 픽셀킴 개인전
페로탕 서울 특별전 '10년' 전시 전경 [페로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 페로탕 서울, 개관 10주년 특별전 =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페로탕 서울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특별전 '10년'을 연다.

페로탕은 1990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갤러리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거점을 두고 있다. 2016년 4월 페로탕 서울을 열고 프랑스 개념미술가 로랑 그라소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 미술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0년간 60여 회 전시를 통해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해 왔다.

특별전은 페로탕 서울의 지난 1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장이다. 세계적인 작가 마우리치오 카텔란과 무라카미 다카시를 비롯해 박서보, 이배, 심문섭 등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는 5월 2일까지.

정다운 작 '패브릭 드로잉 #218' [갤러리조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갤러리조은 정다운 개인전 = 천을 활용한 회화 작업을 선보여온 정다운의 개인전 '천천히 단단해지는 것들'이 오는 19일부터 서울 한남동 갤러리조은에서 열린다.

실은 선이 되고, 선은 반복을 통해 면으로 전환된다. 정다운은 선과 면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리는 '패브릭 드로잉'을 통해 시간의 축적과 관계의 흔적을 화면에 담아왔다.

전시에서는 직물을 겹치고 감아 화면의 두께와 리듬을 형성한 신작 캔버스 작업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 천이 지닌 투명성과 주름을 활용해 빛과 색의 미묘한 변화를 드러내는 작품도 소개된다.

동덕여대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한 작가는 벨기에, 대만,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전시를 열었으며 유니클로와 루이비통,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전시는 4월 18일까지.

픽셀킴 작 '푸른 지구' [노화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노화랑 픽셀킴 개인전 = 다운증후군 작가 픽셀킴의 개인전 '비행을 위한 기도'가 오는 19일부터 서울 관훈동 노화랑에서 열린다.

픽셀킴은 작은 색면을 쌓아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형식의 작업을 이어왔다. 2015년 첫 개인전 이후 국내외 전시와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저서 '나는 직관적인 노래를 잘 부릅니다', '불타는 고민'을 펴냈다.

이번 개인전에는 '혼돈'을 주제로 세계지도와 유사한 화면 구성 속에 대륙 형태의 색면과 원형의 선을 배치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이러한 형상은 단절과 연결이 교차하는 풍경을 통해 관계와 연대를 암시한다. 혼돈 속에서도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전시는 4월 19일까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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