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지진으로 ‘축구장 600개’ 규모 육지 생겨…“세계 최장급 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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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해안 융기(솟아오름) 현상이 반도 북부 약 100㎞ 구간에 걸쳐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단일 지진에 의한 연속적인 지표 융기 규모로는 세계 최장급으로 최대 약 5m까지 솟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융기 현상은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서 스즈시에 이르는 약 100㎞ 해안선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이례적으로 긴 구간에서 대규모 융기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 연구팀은 "활단층이 해안선과 평행하게 분포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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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해안 융기(솟아오름) 현상이 반도 북부 약 100㎞ 구간에 걸쳐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단일 지진에 의한 연속적인 지표 융기 규모로는 세계 최장급으로 최대 약 5m까지 솟아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히로시마대 등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노토반도 강진으로 새롭게 육지가 된 면적이 약 4.4㎢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약 600개 넓이에 달하는 규모로 1804년 아키타현에서 발생한 규모 7.0∼7.1의 기사카타 지진 당시 확인된 일본 최대급 육지화 기록에 필적하는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일본 국토지리원의 항공 사진과 지표 조사를 대조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해안가 510개 지점에서 고사한 해조류와 살아있는 해조류의 생육 높이 차이를 측정하는 정밀 조사도 병행했다.
융기 현상은 이시카와현 시카마치에서 스즈시에 이르는 약 100㎞ 해안선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와지마시 사루야마미사키 부근에서는 최대 5.21m의 기록적인 융기량이 측정됐다. 스즈시 구라사키 주변에서는 2.64m의 융기가 확인됐다.
연구팀은 해저 지형과 지층 탐사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 결과 해저 활단층에 가까울수록 지층이 솟아오른 폭이 컸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례적으로 긴 구간에서 대규모 융기가 일어난 원인에 대해 연구팀은 “활단층이 해안선과 평행하게 분포해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고토 히데아키 히로시마대 지리학 교수는 “다른 연안 해역에서도 융기 현상이나 해저 지형을 분석함으로써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활단층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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