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민사회단체 "정부는 미국의 파병 요청 거부하라"

강수환 2026. 3. 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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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즉각 거부하라"는 성명을 냈다.

연대회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유엔 헌장이 규정한 무력행사 금지 원칙을 위반하는 명백한 침략 범죄이자 전쟁범죄로 전쟁 장기화 국면에 우리 군을 파견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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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규탄하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16일 서울 종로구 주한미국대사관 앞에서 열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구 규탄 및 파병 반대 긴급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호르무즈 파병 요구' 라고 적힌 팻말에 'NO'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2026.3.16 pdj6635@yna.co.kr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고 요구한 것에 대해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6일 "정부는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을 즉각 거부하라"는 성명을 냈다.

연대회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유엔 헌장이 규정한 무력행사 금지 원칙을 위반하는 명백한 침략 범죄이자 전쟁범죄로 전쟁 장기화 국면에 우리 군을 파견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병은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고 선언하는 헌법과 국제법, 동맹국이 공격받을 경우에만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동시에 위반한다"며 "군함 파견 순간 이란의 공격 타깃이 돼 우리 국민과 한반도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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