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눈물 쏟았다”…중국 최초 항모 ‘랴오닝’ 승선한 미모女의 정체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3.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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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유일한 여성 고위 장교가 화제다.

중국 북동부 지린성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위멍(36세) 해군 중령이 주인공으로 그는 랴오닝 항공모함에서 교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길이 약 300m인 랴오닝함은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으로 지난 2012년 9월 취역했다.

항공모함 인증 과정 동안 그는 단 2주 만에 3000개가 넘는 구획의 위치를 암기해 중국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승무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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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항공모함 랴오닝함의 유일한 여성 고위 장교가 화제다. [사진출처 = SCMP]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의 유일한 여성 고위 장교가 화제다. 그는 여성들에게 성별에 얽매이지 말고 전문성과 책임감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차 전국인민대표대회(NPC)에서 침착하고 자신감 넘치는 제복 차림의 여군 대표가 주목받았다.

중국 북동부 지린성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주위멍(36세) 해군 중령이 주인공으로 그는 랴오닝 항공모함에서 교관으로 복무하고 있다.

길이 약 300m인 랴오닝함은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으로 지난 2012년 9월 취역했다.

주씨는 군사 작전에서 정치 교육을 담당하는 유일한 여성 고위 장교다. 그는 인민해방군 해군항공대학에서의 고된 훈련을 회상하며, 첫 3km 달리기를 마친 후 눈물을 쏟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한 달 넘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후, 반 친구들과 나는 발에 물집이 생겼고, 대장은 바늘로 물집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주씨는 지구력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해양 지식을 습득하며 실용적인 기술도 연마했다.

그리고 2015년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랴오닝함에 지원, 승선했다.

항공모함 인증 과정 동안 그는 단 2주 만에 3000개가 넘는 구획의 위치를 암기해 중국 최초의 여성 항공모함 승무원이 됐다.

주씨는 장거리 순찰 임무 중 랴오닝함이 외국 군함을 발견하는 영상이 공개된 후 널리 알려지게 됐다. 그는 유창한 영어로 “당신은 우리 특별수사팀에 접근하고 있다. 오해와 잘못된 판단을 피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라”라고 경고했다.

항공모함에서의 생활도 이야기 했다. 주씨는 “30일 동안 휴대전화 없이 지냈고 갑판에서 섭씨 50도까지 치솟는 온도를 견뎌내야 했다”며 “극심한 습도와 강풍도 이겨냈다”고 했다.

2018년 랴오닝함은 남중국해에서 열린 해군 열병식에 처음으로 참가했으며, 주씨와 동료들은 사열을 받았다.

주씨는 또 지난해 랴오닝함과 산둥함 항공모함 전단과 함께 서태평양에서 광범위한 원양 전투 훈련에 참가했다.

뛰어난 실력으로 여러 차례 표창을 받은 주씨는 새로 임관하는 여성 해군 장병들에게 항공모함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자신의 성별을 잊으라고 자주 조언한다.

그는 “군대에서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CCTV 프로그램에서 주씨는 “랴오닝호의 여성 승무원들이 남성보다 더 높은 기대에 직면한다”며 “이는 그들이 앞으로 승선할 여성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씨의 이야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신감 넘치고 아름다우며 유능하다” “충분히 장군이 될 자질이 있다” “앞으로도 주씨와 같은 여성 군인들이 생겨나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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