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손흥민 여전히 잘해-옌스 윙백 시도-황인범 부상 주시"[일문일답]

김성수 기자 2026. 3. 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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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내면서 황인범의 부상과 선수들의 멀티 포지션 테스트 계획을 알렸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선수를 16일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득점이 없어도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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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3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내면서 황인범의 부상과 선수들의 멀티 포지션 테스트 계획을 알렸다.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에 나설 27명의 선수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LAFC)을 비롯해 이재성(마인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지난 11월 중용된 유럽파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홍현석(헨트) 등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케인스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 4월1일 오전 3시45분 오스트리아 비엔나 에른스트 하펠 스타디온에서 홈팀 오스트리아와 맞붙는다. 각각 한국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북아일랜드) 승자를 대비한 평가전이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에 "득점이 없어도 역할을 해내는 선수"라며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소속 팀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발탁된 황인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흥민. ⓒKFA

▶이하 홍명보 감독 일문일답

-양현준의 명단 복귀에 눈길이 간다.

양현준은 소속 팀에서 윙백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측면에서 멀티골을 넣는 등 위협적인 모습은 보여주고 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발탁했다. 오른쪽 포지션 구도에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동안 미드필더로 뽑혔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수비진에 들어가 있다.

윙백 이명재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옌스는 소속팀에서도 윙백으로 뛴 바 있기에 실험할 좋은 기회다. 미드필더 권혁규 역시 박진섭과 같이 수비적인 역할을 부여해 볼 생각이다. 아직 3백과 4백 중 플랜 A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

-북중미 월드컵은 고지대 변수가 있다. 대응법이 있을지

고지대에서는 이상 현상이 2~3일 후에야 나타난다. 현지 훈련장에 도착해 바로 고강도 훈련을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선수별로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 부분을 유심히 지켜보며 적응할 것이다. 3월 A매치는 그동안의 방향성을 이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본선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에 대한 테스트다.

-황희찬의 선발 배경은

황희찬은 면담을 나눌 당시 부상 회복 단계에 있었다. 소속 팀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지금 대표팀 구성원 중에서는 경험이 있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 선수라고 판단해 선발했다.

-홍현석도 대표팀에 돌아왔다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황인범의 부상 소식이 들려왔기에 공격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생각해 홍현석을 선발했다.

-3월 명단이 월드컵까지 간다고 봐야 하나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수단 구성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다. 각 포지션별로 경쟁력을 끝까지 볼 것이다. 지금 당장 모든 게 정해진 게 아니다. 5월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과 함께 가고 싶다. 그때까지 부상 등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아직 문은 열려있다.

-베테랑 손흥민과 이재성은 어떻게 보는지

두 선수는 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들이다. 소속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최근 득점이 없다고 해도 나름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 이재성 역시 활용 가치가 굉장히 높은 선수다.

-손흥민, 오현규, 조규성으로 구성된 공격진은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지

정해진 건 없다. 상황에 따라 투입할 예정이다.

조규성. ⓒKFA

축구국가대표팀 3월 소집명단(27명)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 현대)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김문환(대전 하나),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MF: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저장),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튼), 김진규(전북 현대), 엄지성(스완지 시티), 홍현석(헨트), 권혁규(카를스루에), 배준호(스토크 시티)

FW: 오현규(베식타스),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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