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신라금관전 영향?… 지난해 4분기 경북 방문 외국인 20%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신라금관 특별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경북 방문 외국인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을 찾은 방문객은 내국인 외지인이 전년 대비 16.5%(703만9천480명), 외국인이 20%(24만2천14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 소비 규모 전년대비 9.41% 성장, 1조5천억 기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신라금관 특별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경북 방문 외국인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4분기 관광 통계 분석'에 따르면, 이 기간 경북을 찾은 방문객은 내국인 외지인이 전년 대비 16.5%(703만9천480명), 외국인이 20%(24만2천14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가 내비게이션, 소셜미디어, 카드 소비 데이터 등을 활용해 내국인(외지인) 방문객의 세부 관광 행태를 분석한 결과, 역사와 미식을 결합한 로컬 지향적 여행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내비게이션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부동의 1위인 불국사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이 전년 4분기 13위에서 인기 여행지 2위로 급부상했다. 이는 '신라금관 특별전'이 SNS 등을 통해 널리 홍보되면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은 덕분이다.
가을 나들이 명소로 고령 다산 은행나무숲과 코스모스 화원이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으며 검색 순위가 28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SNS의 경북 여행 언급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다. APEC 개최 효과로 인해 경주와 보문관광단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졌다.
관광 소비 규모는 전년 대비 9.4% 성장한 약 1조5천21억원을 기록했다. 숙박과 미식 트렌드의 변화가 눈에 띈다.
경북을 찾은 방문객들은 특히 지역 고유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에 반응했다.
영양군은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자작나무숲과 두들마을 등과 연계한 '웰니스 여행'을 통해 힐링 수요를 사로잡았으며, 문경시는 약돌 한우축제와 사과축제 등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이벤트가 주효했다. 영덕군은 고속도로 개통과 제철 대게 소비가 맞물리며 외지 방문객들이 크게 늘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으로 치러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 앞으로도 APEC이라는 소중한 관광 유산(Legacy)을 활용해 경북만의 차별화된 미식과 체험 프로그램 강화,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글로벌 관광 명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