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깜짝 발탁 나왔다' 무려 1년 4개월 만에 대표팀 복귀한 홍현석

김명석 기자 2026. 3.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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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깜짝 발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떠난 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지던 홍현석(27·KAA헨트)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홍현석은 지난 2023년 6월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워낙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져 있던 터라 짧은 시간 홍명보 감독이 홍현석 활용법을 어떻게 찾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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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그야말로 깜짝 발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떠난 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멀어지던 홍현석(27·KAA헨트)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지난 2024년 11월 이후 무려 1년 4개월 만이다.

홍현석은 16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발표된 3월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케인스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내달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사실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마지막 모의고사를 앞두고 1년 4개월 만에 깜짝 승선한 것이다.

홍현석은 지난 2023년 6월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듬해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에도 승선하는 등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A매치 데뷔 포함 10경기를 뛰었다. 황선홍·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에는 대표팀 입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 2024년 10월 요르단·이라크와의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 각각 후반 45분과 40분에 출전하는 등 경기 막판에야 겨우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다음 달인 11월 쿠웨이트·팔레스타인전에서는 모두 벤치만 지켰다. 단 1분도 뛰지 못한 채 소속팀으로 돌아간 그는 이후 단 한 번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홍현석.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스로 경기력도 많이 떨어졌다.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 소속으로 리그 23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번 시즌 전반기 낭트(프랑스)에서는 단 6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그는 유럽 빅리그를 떠나 자신이 과거 맹활약을 펼쳤던 벨기에 헨트로 복귀했다. 헨트에서는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월 중순 헨트로 임대 이적한 뒤에는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는 단계다. 이적 3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리긴 했으나, 이후 팀 내에선 선발과 교체 자원을 오가고 있다. 최근 소속팀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60여분을 소화했지만 이적 후 아직 풀타임을 뛴 적은 없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활용도는 높다. 현 소속팀 헨트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나 측면 윙어를 오가고 있고, 중앙 미드필더 역시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홍명보 감독이 홍현석을 마지막으로 활용했던 지난 2023년 10월 2연전 당시에도 교체 대상 선수는 각각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었다.

다만 워낙 오랫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져 있던 터라 짧은 시간 홍명보 감독이 홍현석 활용법을 어떻게 찾느냐가 관건이다. 반대로 홍현석도 제한적인 기회 안에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 홍명보 감독은 "홍현석은 이적 후 벨기에 현지에서 만났다. 다만 경기를 뛰는 건 직접 보진 못했다. 그 이후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3월 명단 (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전)
- GK: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HD), 송범근(전북)

- 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FC),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태석(아우스트리아빈), 설영우(츠르베나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 MF: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저장FC), 황인범(페예노르트), 홍현석(KAA헨트), 김진규(전북 현대), 권혁규(카를스루에),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재성(마인츠), ),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 FW: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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