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후정책 표준"…도민 참여 정책 강조

경기=권현수 기자 2026. 3.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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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 기후정책의 방향을 '실천·참여·대한민국 표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4년 동안 경기도는 국내외적으로 기후정책을 선도했다"며 "경기도 기후정책의 소신과 의지는 실천, 참여, 표준이라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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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보험·기회소득·RE100 마을 성과 공유…대학생 '기후행동 리더' 출범
시화방조제 '햇빛 자전거길' 준공…태양광+자전거 인프라 결합
김동연 지사가 16일 기후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도 기후정책의 방향을 '실천·참여·대한민국 표준'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흥시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에서 "지난 4년 동안 경기도는 국내외적으로 기후정책을 선도했다"며 "경기도 기후정책의 소신과 의지는 실천, 참여, 표준이라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실천'과 관련해 민선 8기 동안 약 1.7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화력발전소 3기 또는 원전 2기에 맞먹는 규모다. 또한 기후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도입해 1423만 도민이 가입했으며 이미 수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참여' 정책으로는 기후행동 실천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주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소득을 얻는 경기RE100 소득마을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기후도민총회와 탄소중립 도민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도민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정책들이 전국 정책으로 확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RE100 소득마을이 '햇빛소득마을'로 확대되고 기후보험 역시 전국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경기도 정책이 대한민국 표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과 함께하는 기후정책 타운홀 미팅./사진제공=경기도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탄소중립 도민추진단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참여자, 기후보험 상담센터 관계자, RE100 소득마을 주민, 기후테크 스타트업 대표 등 정책 참여자들이 참석해 정책 경험과 개선 의견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된 '기후행동 캠퍼스 리더' 발대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등 경기도 주요 기후 정책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타운홀 미팅 이후 참석자들은 시화방조제로 이동해 '경기 햇빛 자전거길 1호' 준공식에 참석했다.

경기 햇빛 자전거길은 자전거도로 상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그늘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전력을 생산하는 경기도형 재생에너지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1호 구간은 시화방조제 자전거길 0.8km 구간에 조성됐으며 761.6kW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설치됐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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