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팔로 밀었는데 실격?… 세계선수권서 金 도둑맞은 한국 남자 계주

심규현 기자 2026. 3.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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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계주가 2026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임종언(고양시청), 이정민(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화성시청)의 한국 계주 대표팀은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실격 처리됐다.

중계화면 상으로는 로운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진입했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팔로 이정민을 미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은 공동책임이 아닌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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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 남자 계주가 2026 국제 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억울하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이정민과 캐나다 막심 로운의 충돌 장면. ⓒ스브스스포츠

임종언(고양시청), 이정민(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화성시청)의 한국 계주 대표팀은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 실격 처리됐다.

한국은 이날 캐나다, 중국, 이탈리아와 함께 금메달을 놓고 격돌했다.

초반 3위로 레이스를 이어간 한국은 경기 중반부터 2위로 치고 올라섰다. 이후 마지막 바퀴 코너에서 이정민이 캐나다를 제치고 극적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이정민과 캐나다 막심 로운은 결승선 통과 전 코너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펼쳤다. 이 여파로 막심은 넘어졌고 한국이 0.04초차로 금메달을 딴 상황이었다.

그런데 심판은 마지막 몸싸움 과정에서 이정민이 '암 블로킹'을 했다고 판단해 실격 처리했다. 중계화면 상으로는 로운이 무리하게 인코스로 진입했고 오히려 이 과정에서 팔로 이정민을 미는 장면이 포착됐지만 심판은 공동책임이 아닌 한국의 실격을 선언했다.

결국 한국은 이 여파로 남자 계주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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