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오는 버스, 독일 농촌의 새로운 발

KBS 2026. 3. 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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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농촌 지역에서 노선 없이 부르면 달려오는 호출형 버스가 새로운 교통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 튀링겐주의 한 학교 앞.

하교 시간에 맞춰 미니버스 한 대가 도착합니다.

대중교통이 드문 농촌 마을에 사는 학생들이 앱으로 미리 불러둔 차량입니다.

[빈센트/학생 : "부모님은 저희의 통학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이상 받지 않으시고 저희도 2시간 반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정해진 노선이나 시간표 없이 승객의 요청에 따라 어디든 달려가는 방식입니다.

그동안 독일 농촌 거주자의 약 40퍼센트는 긴 배차 간격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이런 이동권 소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이 서비스는 현재 독일 전역 백여 개 지역에서 운영 중입니다.

서비스 도입 이후 주민들의 대중교통 만족도는 30퍼센트 이상 높아졌습니다.

독일 정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 맞춤형 교통 시스템을 앞으로 전국 농촌 지역의 표준 모델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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