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모론 필요 없어" 노골적 겨냥도...민주당 '김어준 조치' 놓고 '여진'

신혜지 기자 2026. 3.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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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서는 친여 성향의 김어준 씨 유튜브에서 촉발된 '공소취소 거래설'을 놓고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내 일부 진영과는 거리를 두는 이들을 일컫는 이른바 '뉴이재명'을 조명하는 토론회에선 사실상 '공소취소 거래설'로 불거진 범여권 내 갈등 국면 속 친청계를 겨냥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이른바 '뉴이재명'을 조명하는 토론회가 열린 자리에서도 화두는 '공소취소 거래설'이었습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5일) : 대통령께서 국무회의를 생중계하잖아요. 그래서 투명성, 모든 게 다 보여지는 거죠. 그래서 이제는 음모 같은 거 이런 거 다 필요 없어요. 왜냐하면 다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뒤에서 무슨 일 한다, 뒤에서 음모를 꾸민다 다 믿지 않아요.]

김어준 씨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토론회 참여자들 사이에선 더 노골적인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함돈균/명지대 객원교수 (지난 15일) : 어제는 구독자 200만 믿고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흔들고 있는 대형 스피커가 진행하는 콘서트가 폭망을 했다고 해요. 매우 중요한 뉴이재명의 현상의 하나라고 보셔야...]

앞서 공소취소 거래설을 처음 내뱉은 장인수 씨를 고발하면서도, 해당 발언이 나온 방송 진행자인 김어준 씨에 대해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당 지도부.

일각에선 이를 두고 "정청래 대표와 김 씨의 친분 때문 아니냐"며 반발하는 기류까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올드 민주당'과 '뉴 이재명'계 사이 균열이 심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언주/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비공개 회의에서 한번 얘기를 꺼내보려고 하고, 뉴스 공장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번 전체적으로 스크린 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일부에선 이번 사태가 김 씨에 대한 여권 내 누적된 불만이 표출된 계기가 됐다는 해석도 나오는 가운데,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하려던 민주당에 돌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유튜브 '이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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