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WBC와 달랐던 초호화 투수진, 미국 결승행 이끌다

심규현 기자 2026. 3. 1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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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2023년 일본에 밀려 우승에 실패한 미국은 이제 9년 만의 WBC 우승에 도전한다.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다소 불안했지만 미국의 마운드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렸던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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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미국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에도 타선은 올스타급 위용을 자랑했지만, 투수진은 다소 이름값이 떨어졌다. 결국 마운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미국은 결승전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미국은 2026년 WBC 우승을 위해 칼을 갈았다. 타선은 2023년을 뛰어넘는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했고, 투수진 역시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포함해 초호화 선발진과 불펜진을 완성했다. 그 결과, 미국은 4강에서 또 다른 우승 후보인 도미니카 공화국을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연합뉴스 AP

미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갔다. 

2023년 일본에 밀려 우승에 실패한 미국은 이제 9년 만의 WBC 우승에 도전한다.

사실 2023년 대회 때도 미국의 화력은 압도적이었다. 마이크 트라웃,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 무키 베츠, 카일 터커 등 현역 최고의 타자들이 즐비했다.

반면 투수력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당시 결승전 선발로 나선 메릴 켈리를 비롯해 아담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 주축 선발진 중 2022시즌 기준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2025년 양대 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타릭 스쿠발과 폴 스킨스를 필두로, 2025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한 로건 웹이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뉴욕 메츠의 '슈퍼 루키' 놀란 맥클레인까지 가세하며 빈틈없는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불펜진 역시 대부분 시속 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들로 채워지며 철벽 마운드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AP

비록 조별리그에서는 다소 불안했지만 미국의 마운드는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렸던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전에서 빛이 났다. 선발투수 폴 스킨스가 2회 주니오르 카미네로에게 솔로포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일 정도로 훌륭하게 올스타급 타선을 구축한 도미니카 타선을 막아냈다. 

결국 압도적인 투수력으로 도미니카를 꺾은 미국은 2개 대회 연속 결승행을 확정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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