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 두달연속 20만명대↑…증가분 78%는 '60세 이상'

김은경 2026. 3. 1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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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5만명 넘게 늘어나며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3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8천명(1.7%)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2024년 11월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떨어진 뒤 14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1월 26만3천명이 늘면서 20만명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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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서비스업↑·제조업 및 건설업↓
구인 배수 0.37…2월 기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저
2월 노동시장 동향 발표 (세종=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2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6.3.1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25만명 넘게 늘어나며 2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1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63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5만8천명(1.7%)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2024년 11월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떨어진 뒤 14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1월 26만3천명이 늘면서 20만명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천90만 4천명)에서 26만9천명(2.5%)이 늘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보건복지업(11만7천명)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숙박음식업(5만2천명), 사업서비스업(2만9천명) 등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했다.

제조업(384만 3천명)은 3천명(0.1%) 줄어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자·통신,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증가 폭이 확대되면서 감소 폭이 축소됐으나, 화학제품은 51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이달 1만600명(1.4%)이 감소한 건설업(74만4천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31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감소 폭은 축소되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8만9천명)·50대(4만8천명)·60세 이상(20만1천명)은 증가했는데, 특히 60세 이상은 전체 증가분의 78%에 달했다.

이와 달리 29세 이하(6만7천명)와 40대(1만2천명)에서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줄었다.

남성 가입자는 85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천명, 여성 가입자는 705만5천명으로 17만5천명 증가했다.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2월 신규 구인 인원은 1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5천명(25.9%) 감소했다.

고용24 신규 구직 인원은 지난달 34만5천명으로 전년에 비해 8만6천명(19.9%)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는 전년 동월(0.40)보다 하락한 0.37로 나타났다. 2월 기준 2009년 0.36 이후 최저 수치다.

천 과장은 "2월에 설 연휴가 있었는데 휴일에는 기업이 구인을 안해 구인 인원과 구인 배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7천명으로, 모든 산업에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3만명(-25.8%) 줄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9천48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천248억원(11.6%) 줄었다.

구직급여는 지난해 11월부터 넉 달 연속 1조원을 하회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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