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인구 감소 위기 극복 위한 2230억 원 투자
청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매력적인 도시 조성
여성이 행복한 도시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다양한 가족의 공존과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여수시는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2230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159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주거, 경제, 교육, 생활 안정화를 목표로 하며, 다양한 가족의 공존과 조화를 도모한다.
시는 2024년 수립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거안정화 ▲경제안정화 ▲교육안정화 ▲생활안정화 등 4대 전략과제를 체계화했다. 159개 사업 중 신규사업은 23개, 핵심사업은 25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도서관 생활SOC복합화사업 ▲남해안 거점 역할 공공기관 유치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운영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등이 있다.
여수시는 인구 유지를 넘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 ▲청년에게 매력적인 도시 조성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현 ▲다양한 가족의 공존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등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 인구감소 위기 적극 대응
시는 청년 역외유출 방지와 여수산단 경쟁력 강화, 고용 위기 대응에 집중한다. 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정책 실행력과 성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대비해 행정안전부의 지표보완 계획에 적극 대응하고 도농복합 시 특성을 반영한 제도개선과 특례 반영을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 청년에게 매력적인 도시 조성
여수산단 경기 둔화와 부동산 부담 등으로 감소하는 청년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산단 구조 전환을 준비하고 미래 신성장 기업 중심의 투자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주거 연계 지원과 초기 주거비 부담 완화 정책도 강화한다.
▶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현
임신·출산·육아·돌봄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한다. 아빠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통해 돌봄 부담을 분담토록 하고, 여성의 가사 부담 완화와 경력 보유 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추진한다.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가족친화기업을 확산하고, 민간 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도 확대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다양한 가족의 공존
청년·노인·여성·외국인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중받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외국인 주민 확대에 대응해 가구 맞춤형 정책을 강화하고 외국인 주민의 지역 정착 지원도 확대한다.
▶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산업·관광·정주 환경을 연계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문화·예술·체육행사 등 대규모 행사를 연계 개최해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는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시행계획은 위기 대응을 넘어 청년이 돌아오고 여성과 다양한 가족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체계적인 실행계획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도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은 여수시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통해 여수시는 청년과 가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