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무속인 된 이경실→'반신마비 신병' 김주연…신내림 받은 ★들 [리-마인드]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출신 무속인 이경실이 무속인으로 사는 근황과 함께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한 가운데 연예계 생활을 뒤로 하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생활 도중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이경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7%(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극 중 무속인 역할을 소화하는 경우가 많았던 이경실은 연기 10년 차에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전국의 기도 터를 다니고 있다고 밝힌 그는 이날 배우인 자신의 남편을 소개했다. 이경실은 "신랑이다. 같이 다니면서 기도하고, 일이 있으면 같이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실의 남편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 뮤지컬 배우 김선동이었다. 김선동은 "나도 사실 아내와 비슷한 시기 신을 받았다. 아내에게 모든 걸 맡기고 나는 내 일에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997년 드라마 '파랑새는 없다'를 통해 대중에 눈도장 찍었던 이경실은 "연기하는 걸 보면 질투가 났다"며 남편의 공연을 10년 동안 보러 가지 않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남편 역시 아내의 마음에 공감하며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도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힌 이경실은 어머니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막내라 엄마와 둘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내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장을 보고 오시다가 횡단보도에서 버스에 (치여) 돌아가셨다"며 "돌아가신 장소에서 넋을 기다리는데 거기 온 무당분들이 '막내 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됐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1년간 두문불출했으나 연기자로 복귀했었다고 밝힌 이경실은 촬영 중 기묘하고 이상한 일을 겪고 결국 무속의 길로 들어섰다고 전했다. 이경실과 김선동 부부는 자녀들을 분가시킬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공개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의 늦둥이 막내아들은 명문대에 재학하며 자취 중인 상태였다. 부부는 아이들이 무속에 영향을 받을까, 신당을 집안에 차린 후 자식들을 집에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아이들 결혼할 때 걱정이 된다. 둘은 너무 좋아서 결혼 약속했는데 상대방 부모님들이 혹시 '네 어머님이 이런 일을 하셔서'라는 이야기를 듣고 상처받을까 걱정된다"고 걱정 어린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네 식구 건강하게, 그렇기만 하면 나는 아주 행복할 것"이라며 가족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배우 출신 정호근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지난달 5일 MBN '특종세상'을 통해 12년 차 무속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 그는 안타까운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정호근은 "저희 친할머니가 신 제자였다. 우리 집안은 '신의 환란'으로 인해 시련이 많았던 집안이다. 맨 처음엔 누나, 그 다음엔 여동생, 그다음이 저다"며 "가족 중 한 사람만 있어도 집안이 난리법석이 되는데, 우린 세 사람이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정호근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위한 기도를 올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동생도 신내림을 받았다. 허리를 못 쓰고, 못 걷고, 목까지 못 가누게 됐다"며 "신장을 하나 적출하고 그 이후 몸이 계속 쇠약해져서 10년 버티다 지난해 떠났다"고 전했다. 정호근은 "죄의식이 생기더라. 모든 것이 내 탓 같다"며 자책을 덧붙였다.
모델 출신 방은미도 지난해 MBN '특종세상'을 찾아 무당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 90년대 초반 주목 받았으나 데뷔 4년 만에 돌연 자취를 감췄던 그는 당시 방송을 통해 "아침에 눈을 떴더니 왼쪽 얼굴, 어깨, 팔에 마비가 왔다"고 밝히며 신병을 겪은 뒤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무속의 길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미녀 코미디언으로 얼굴을 알렸던 김주연도 지난해 8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해 신병으로 반신마비가 온 뒤 신내림을 받아 무당이 된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현재 부모님의 가게를 도우며 무속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놀라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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