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대결 5연패’ 정관장과 마지막 맞대결을 앞둔 정성우, “수비와 리바운드로 집중해야 한다”

박종호 2026. 3.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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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강조한 것은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정관장과 경기를 앞둔 주장 정성우는 "정관장은 선수들이 다부지고 터프하다. 수비 조직력도 좋다. 우리도 반대로 그런 수비를 공격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로 집중해야 한다. 누가 더 끈적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정 날 것 같다. 마음만큼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어느 팀에도 질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당연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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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우가 강조한 것은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과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9위로 부진하고 있다. 그러나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상황. 특히 정관장 상대로 이번 시즌 유독 약했다. 시즌 전적은 0승 5패. 시즌 동안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중요하다.

정관장과 경기를 앞둔 주장 정성우는 “정관장은 선수들이 다부지고 터프하다. 수비 조직력도 좋다. 우리도 반대로 그런 수비를 공격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수비와 리바운드로 집중해야 한다. 누가 더 끈적하게 하느냐에 따라서 결정 날 것 같다. 마음만큼은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웃음) 어느 팀에도 질 것이라고 생각 안 한다. 당연히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또, “우리 팀에는 다 이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지고 싶은 선수는 없을 것이다. 이번 경기는 집중해서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습 분위기도 좋고, 팀의 흐름도 좋다. 어느 경기보다 더 치열하게 싸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비록 아쉽게 패했으나, 엄청난 투지와 끈기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내내 하위권에 있었고, 목표는 ‘최하위 탈출’이다. 9위에 있으나, 10위와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정성우는 이번 시즌 부진에 대해서 “농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었던 것 같다. 의욕도 앞서고, 잘하고 싶었고, 열심히 하려고 했다. 그러나 할수록 더 안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런 부분에서 답답했다. 내가 프로 와서 이렇게 답답한 시즌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하지만 어느 순간에나 배울 것이 있다. 지금 상황에서도 배울 것이 있다. 안 풀릴 때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 연패에 빠졌을 때,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하는지를 배우고 있다. 어떤 마음이 필요한지 배우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 멘탈을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한국가스공사는 다른 팀들보다 조금 더 일찍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남은 시즌의 목표를 묻자 “플레이오프에 떨어졌다고, 남은 경기 흘려보내고 싶지 않다. 내년, 내후년 시즌이 있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색깔을 가져가고, 어떤 것을 보완할지 고민하며 시즌을 마무리할 것이다. 그래야지 비시즌에 선수들도 운동에 임하는 모습이 달라질 것이다.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 그러다 보니 남은 경기도 포기하지 않고, 제대로 고춧가루라도 뿌릴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또, 대구 팬들 ‘까꿍이’들에 대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응원에 감사하다. 다른 팀에 갔을 때, 해당 팀의 성적이 안 좋으면 관중석이 비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주말 경기 매진이 되었다. 대구팀 소속으로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이런 상황에서도 선수들을 사랑해 주신다. 그러다 보니 우리도 더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더 경기에 열심히 임하려고 한다. 우리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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